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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용어> 세그먼트 마케팅(Segment Marketing)


세그먼트 마케팅(Segment Marketing)

 

세그먼트 마케팅이란 고객층의 성향에 맞게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방법 등을 다양화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특정 세대를 겨냥한 TTL, Na, Khai 등 이동통신업계의 마케팅이 대표적인 경우다.

SK텔레콤은 1999년 TTL 런칭 당시만해도 10대와 20대의 고객비율이 낮아 '어른들의 이동전화' 이미지였으나, 20대를 겨냥한 요금제와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내놓으며 신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대표주자로 거듭났다. 이러한 세그먼트 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두면서 경쟁사였던 KTF와 LG텔레콤도 각각 'Na'와 'Khai' 등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까지 세그먼트 마케팅은 이동통신 시장에서 큰 붐을 이뤘다.

그러다 차츰 업체간 차별화 요소가 사라지면서 세그먼트 마케팅이 축소되는 추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중장년층에 이어 청소년층을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되는 등 이동통신업계에서 세그먼트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중장년층이나 여성을 겨냥한 휴대전화는 세그먼트 마케팅이 적용된 사례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오리진폰'은 자주 쓰는 기능만 주메뉴에 모아놓을 수 있는 중장년폰이며, LG전자의 '메이크업폰'은 기분에 맞게 다양한 색상과 테마 화면을 설정할 수 있는 여성고객을 겨냥한 휴대전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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