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교육을 받은 소녀가 성장해서 돈을 벌면 90%를 가족에게 투자할 것이므로 소녀들에 대한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나중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9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공식 어젠더에 빈민국에 사는 소녀들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포함시키면서 나온 용어다. 다보스포럼에서는 전 세계 대다수 지역에서 이 같은 소녀효과가 무시된 채 여성들이 사회 발전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 다보스포럼 정식 명칭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은 세계 정계·재계·학계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더들이 매년 1월말 스위스 다보스에 모여 지구촌 현안을 놓고 폭넓게 고민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는 지식 소통의 장이다. |
이에 앞서 1992년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로런스 서머스(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의장)는 “개도국 소녀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다른 어떤 투자보다 높은 효과를 거둔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1994년 외환위기에 빠진 멕시코 정부는 1997년 빈곤계층 엄마에게 아들 딸 모두 학교에 보내야만 현금을 주는 조건부 복지제도를 도입한 적이 있는데, 1996년 37.4%였던 극빈층 비율이 10년만에 13.8%로 줄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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