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산출·발표하는 지수로서, 전 세계 1000개가 넘는 투자회사가 운용하는 약 3조 5천억달러 규모의 펀드가 MSCI지수를 참고해 투자 전략을 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48개 국가를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으로 구분하여 선진시장, 신흥시장지수 및 각 지역별, 국가별, 산업별 지수등을 산출·발표하고 있다. 한국은 신흥시장지수 내에서 세번째 비중(13.1%, 2008년 6월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선진 및 신흥시장지수 구성 체계>
* 프론티어 마켓 21개국은 제외 |
경제발전, 시장 접근성, 시장 효율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선진ㆍ신흥 시장 재분류 결정 요인인데, 선진지수 편입은 글로벌 자본시장 참가자로부터 선진 자본시장 기준에 도달했음을 인정받는다는 뜻이다.
전세계 증시에서 선진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신흥시장보다 월등히 높은 만큼 외국인들의 한국시장 진입은 한층 용이해 질 전망이다. 물론 신흥시장 펀드에서 한국이 누락되는 결과도 빚어지겠지만 이미 브릭스 국가들에 비해 한국시장의 편입비중이 낮았던 것을 감안하면 그리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많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볼 때 포트폴리오 조정 이후 선진시장에 투자하는 자금 유입이 보다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MSCI 선진지수 가입 절차는 지속적관찰(Ongoing Monitoring)→내부검토(Internal Review)→정식검토(Review) 및 시장참가자와의 피드백(Feedback)→결정(Final Determination) 4단계 절차를 거치게 되며, 한국은 세번째 단계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9년 6월까지는 선진지수 포함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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