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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용어> 변동성지수(VKOSPI)


변동성지수(VKOSPI; Volatility index of KOSPI200)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파악하기 위해 옵션가격에 붙은 내재변동성(Implied Volatility)을 통해 미래 기대변동성을 지수화한 값. 미국의 변동성지수인 VIX(Volatility index)를 본 따 한국거래소가 2009년 4월 13일부터 발표하기 시작했다.

변동성지수는 '공포지수(Fear Index)'라는 별명이 붙어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하반기 美 S&P500의 변동성지수인 VIX(Volatility IndeX)가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면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지게 된 지수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VIX 및 S&P500 추이>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VIX 및 S&P500 추이


VKOSPI는 KOSPI200 옵션가격을 이용하여 옵션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KOSPI200 지수의 미래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로서, 옵션가격에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옵션가격결정이론을 토대로 하여 산출되는 지수다.

VKOSPI는 2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한국시장의 특성에 맞게 고안된 한국형 변동성지수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독자개발된 지수라는 점이 특징이다.


변동성지수 산출방식 VKOSPI는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3시 15분까지 30초 단위로 다음의 방식에 따라 산출된다.


변동성지수 추이 변동성지수는 2003년 부터 2007년 동안에는 20~40pt 대에서 형성되었으나,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라 사상 최대치(89.3pt, 10/29)로 상승하였으며, 2009년 증시가 다소  회복되면서 변동성지수도 안정세를 찾아가는 추세다.

변동성지수는 일반적으로 KOSPI200 지수가 하락할 경우 상승하여 역(逆)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변동성지수(VKOSPI) 및 KOSPI200 추이>

 

변동성지수(VKOSPI) 및 KOSPI200 추이


변동성지수 특징 보통 월요일, 장개시 직후 변동성지수가 높은 편이며, 평일보다 선물·옵션만기일에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변동성지수가 높다.

  ∎ (요일별) : 월요일 > 화~금요일

   - 금요일 장종료 후 해외 증시 및 주말에 발생한 정보가 월요일 오전에 반영되는데 기인

  ∎ (장중시간별) : 9시15분~10시 > 10시 이후

   - 전일 장종료후 공개된 정보가 익일 장개시 직후 반영

  ∎ (선물·옵션만기별) : 선물·옵션만기일 > 평일

   - 선물·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매매 집중


※ 관련기사

  ☞ 공포지수와 미네르바 (09.5.1)

  ☞ '한국판 공포지수'..주가 변동성 한눈에 파악 (09.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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