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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스마트한 경제 이야기

겨울철 난방비 절약! '간편한' 팁을 알려드려요~

겨울철이 되면 모든 가정에 공통되는 고민거리가 생기는데요. 바로 급격하게 치솟는 난방비입니다. 일반 가구는 물론 특히 자취하는 대학생, 직장인을 포함한 1인 가구에게도 큰 고민인 난방비.

 

점점 오르는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보일러를 최저 온도로 맞추거나 심지어 아예 끄고 생활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정부가 권장하는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18~20. 그러나 어르신들이나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 20도 이하를 유지하고 생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온도를 높이자니 난방비가 부담되고 말이죠. 그래서 오늘 난방비로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겨울철 실내온도를 높일 수 있는 실생활 팁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따라하기도 쉽고 가격부담도 없으니 다들 유념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함께 알아볼까요?

 

 

체감온도를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 보온성 의복들

 

 

 

<정부의 겨울철 내복입기 캠페인>

 

 

겨울철 실제 온도보다 더 유념해야 할 것은 바로 체감온도입니다. 체감온도는 인체가 덥거나 춥다고 느끼는 체감의 정도를 나타낸 온도를 뜻하는데요, 이는 기온뿐만 아니라 풍속, 습도 그리고 옷의 두께나 거주 상태 심지어 심리 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지게 됩니다.

 

이렇듯 다양한 환경 변화에 좌우되는 체감온도를 높여 우리 몸을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요. 여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내복이랍니다.

 

내복의 효과는 이미 오래 전 입증되었습니다. 내복은 우리 몸의 열기를 내복 안팎에 머물게 해 체감온도를 3도 이상 높여줍니다. 때문에 실내 난방비를 3도 이상 낮추게끔 만들 수 있는데 이를 가구 당 한달 난방비로 환산해보면 약 2~3만원을 절약수 있는 수치입니다. 때문에 정부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겨울철 내복입기캠페인을 벌여오고 있습니다.

 

내복의 효과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피부에서 분비되는 노폐물을 겉옷 대신 흡수해 옷의 손상을 막아주며 외출 시 실내와 실외의 갑작스런 온도 차이를 보다 덜 느끼도록 만들어 면역력도 길러줍니다. 요즘에는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도 뛰어난 내복들이 많으니 내복하면 떠오르는 촌스러운 빨간 이미지는 그만 잊어도 좋을 듯 합니다~

 

 

저렴하고 간편한 단열재, '뾱뾱이'

 

 

 

 

 

 

 

다들 뾱뾱이를 알고 계실 텐데요. 파손되기 쉬운 물건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울퉁불퉁한 포장지를 흔히 뾱뾱이라고 일컫습니다. 심심할 때마다 하나씩 터뜨리는 재미도 갖춘 유용한 장난감(?)이기

도 한 이 뾱뾱이, 즉 에어캡이 난방비를 절약해주는이 된다는 사실!

 

난방비 절약을 위한 에어캡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에어캡과는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조금 더 두껍고 넓직한 형태죠.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 시중에서 구하기 쉬우며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이 에어캡을 그럼 어떻게 활용하느냐?

 

냉기가 도는 창문에 물을 충분히 뿌린 후 크기에 맞게 잘 재단해서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외부와 직접적으로 접촉되어 차가운 바깥 공기를 실내로 전달하는 창문을 이 에어캡으로 막음으로써 실내 온도를 높이는 원리입니다.

 

그 효과는 실제로도 증명 되었는데요. 에어캡을 붙이기 전과 비교하여 실내 온도가 2도 이상 높아진다고 하네요. 창문을 여닫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고 설치하기도 매우 쉬우니 다들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원리에서 바닥에 까는 러그 또는 카페트를 예로 들 수 있겠는데요. 보통 일반 가정집의 경우 바닥에서부터 찬 공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방바닥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톰한 소재의 러그를 바닥에 깔아 둘 경우 바닥의 냉기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보일러에서 가동되는 열기를 오래 품어주어 약 10%의 난방비를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집의 경우에는 푹신한 감촉으로 넘어지는 충격까지 막아주니 1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보일러는 끄지 않고 적정 수준으로!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보일러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시 불필요한 가동을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를 꺼두는 분들이 많은데요. 보일러 업계에 따르면 이는 오히려 난방비를 훨씬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보일러를 꺼 내려간 온도를 다시 높일 경우 따뜻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킬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이는 곧 가스비와 직결되기 때문이죠. 때문에 외출할 때는 보일러의 전원을 끄는 것보다 평소보다 약 2~3도 가량 낮게 설정해두는 것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훨씬 효율적입니다.

 

또한 정기적인 보일러 배관 청소난방비 절약의 한 방법입니다. 보일러를 사용하다 보면 부식되거나 녹물 등이 생겨 배관을 막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장기간 방치해두면 열의 순환을 막아 난방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도록 만듭니다. 이렇게 되면 난방비의 증가는 물론 보일러의 수명 또한 단축시킬 수 있으니 1년에 한 번씩은 반드시 배관 청소를 하시기 바랍니다. 청소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고 인터넷에도 자세히 설명돼 있으니 유념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겨울철 난방비 절약하는 Tip들을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의외로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몇 만원을 절약할 수 있으니 지금 이 글을 보신 분들! 바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 가스비도 절약하고 국가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