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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스마트한 경제 이야기

부자되세요 - 채권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요즘 채권이라는 말을 신문·방송등에서 자주 접하게 됩니다. 채권이란 정부·공공기관·특수법인·주식회사 등에서 일반대중과 법인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장기자금을 한번에 대량 조달하기 위해 발생하는 일종의 차용증서입니다.이러한 채권은 일반적인 차용증서와는 달리 공신력이 높은 정부·공공·금융기관, 주식회사등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는 안전자산입니다.[* 안전자산:위험이 없는 금융자산으로서 무위험자산이라고도 한다.]


최근에 들어 이러한 채권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바로 저금리시대에 이제는 정기적금을 넣어도 연3%도 안되는 이자를 주지만, 채권은 종류에 따라 틀리기는 하지만 최소 3~7%등의 정기적금에 비해 높은 이자률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법적으로 지급이 확실한 공공기관과 튼실한 기업들만이 채권을 발행하기 때문에 주식에 비해 위험이 낮다는 것도 채권이 각광을 받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채권의 이율에 따른 이자소득과 시세차익에 따른 자본소득을 얻는 수익성, 두가지의 이익을 볼 수 있으며. 급할 때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보다는 채권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채권은 여러종류로 나뉘게 됩니다.(발행기관, 이자지급방법, 보증유무 등등)

우선적으로 발생기관에 따라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및 회사채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국채:헌법제93조·예산회계법제4조에 의거 국회의 동의를 받은 뒤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 

     (국민주택1종·2종,양곡증권 등)

지방채: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재정법에 의거 특수목적 달성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채권 (지하철공채,지역개발공채,도로공채 등) 

◯특수채:법률에 의해 설립된 기관(공공기관)이 특별법에 의해 발행하는 채권

     (한국전력채권, 수자원공사채권,기술개발금융채권,토지개발채권,가스공사채권,예금보험      공사채권 등)

◯ 금융채: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 (통화안정증권,산업금융채권,중소기업금융채권 등)

◯ 회사채:주식회사가 대중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회사가 채무자임을 표시해 발행하는        유가증권 (확정금리부채권,변동금리부채권,보증사채,무보증사채,담보부사채,전환사채,        교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옵션부사채 등)


그리고 이자지급방법에 따라 이자지급일날 일정이자를 지급받는 이표채, 만기일이전에 이자지급없이 미리 이자만큼 차감하여 사는 할인채(무이표채), 이자가 지급기간동안 복리로 재투자되어 만기에 다 받는 복리채, 언금을 일정기간 거치후 분할 상환받는 거치분할상환채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채권은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 시중 금리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챙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정기예금·적금과는 틀리게 자신이 돈이 필요할 때 즉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유동성이 좋다는 점등이 바로 저금리시대에 채권이 인기가 있는 이유이자 장점입니다.


하지만 최근 잇다른 대기업들의 워크아웃 및 자율협약등으로 인하여 채권의 안전성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채권 선택에 있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국공채와 회사채간의 투자 장·단점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해야 합니다. 국공채는 손실 위험이 작지만 만기가 길고 수익률이 낮은 반면, 회사채는 높은 금리를 주지만 최악의 경우 기업이 망하면 휴지조각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면밀히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없는 개인의 경우 신용등급 ‘A’ 이상으로 투자 대상을 한정해 투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지만, 일정수준의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노리신다면 투기등급(BB+) 회사채 투자를 고려할만 합니다. 투기등급 회사채는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부도 위험성이 높은 만큼 기대 수익률도 높습니다.


- 잠깐 알아보는 채권용어 -

◯하이일드 채권:수익률은 매우 높은 반면 신용도가 취약해 ‘정크본드(Junk Bond)’라고 불리      는 고수익ㆍ고위험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와타나베 부인:해외의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일본의 개인 외환투자자들. 미국은 스미스부    인, 중국은 왕씨부인, 유럽은 소피아부인, 한국은 강남부인이라 일컫는다.

◯부실채권:금융기관의 대출금 가운데 회수가 불확실한 돈으로써, 금융기관의 대출금은 정상·      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분류되는데, 부실채권은 정상을 제외한 나머      지 4개를 포함한 것이다.

◯채권금리와 채권가격과의 관계:채권의 수익률과 가격은 역의 관계로써, 채권의 현재가치 =       채권의 미래가치 / 1 + r 이기 때문에, 채권의 현재가치와 수익률은 반비례 관계입니다. 

    채권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채권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금리가 올라가게 되는    데, 채권은 돈이 필요해서 남에게 돈을 빌리게 되는데, 이러한 돈을 빌리는 댓가로 지불하는      이자가 금리가 하락하면 그만큼 지불할 이자가 줄어들게 되어 그 채권의 가치가 상승하게 됩    니다. 이러한 채권금리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입니      다. 



요즘에는 이러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채권에 투자하여 쏠쏠한 재태크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절세혜택(비과세 혜택이 유지되고 있는 국내채권, 브라질 국채 및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장기채권 등) 또한 누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효과를 보실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금융상품특성상 잘 알지 못하고 묻지마 투자를 하게 된다면 이익을 보면 다행이지만, 원금 손해를 보게 될 확률 또한 커지게 되니, 잘 알아보시고 또한 전문가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하여 채권에 투자하셨으면 합니다.



- 출처 및 참고 -

◯ 이코노믹리뷰 http://bit.ly/14eRxyv

◯ 이투데이 http://bit.ly/161lZ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