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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블루칩 경제정책 이야기

"고졸자 환영~"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세번째 이야기 속으로!

요즘 대학생들이 항상 겪고있고 몸소 느끼고 있는 불편한 진실.. 바로 취업이라는 문턱!!

 

취업을 하기위해 지금도 눈의 불을 켜고 공부하는 분들, 그리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기위해 이리저리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분들을 위한 따끈한 행사가 지난 23~24일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렸습니다.

 

바로 '2012 공공기관 열린채용 박람회'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연구원(KIPF)이 주관한 공공기관 열린채용 박람회. 어느덧 3회째를 맞은 박람회에 저 심준보, 이희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많은 인파가 보이시죠?  최근 공공기관에서 고졸자 채용을 늘린다는 발표가 나와서인지 대학생, 취업준비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 중 하나! 독특한 개회식이었습니다. '일자리 토크콘서트' 라는 제목을 달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개회식 축사자가 아닌 MC가 되어서 공공기관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공공기관 고졸인원 취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박재완 장관은 "2013년에 공공기관 취업 인원 중 고졸 인원을 20% 정도 뽑기로 했고 점차 인원을 늘려 2016년 에는 40% 정도 뽑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이번에 온 고등학생이나 고졸 취업자에게는 참 좋은 소식이 되겠네요~

 

 

 

 

 

박람회 둘째날에는 김동연 차관이 참석해 '일자리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김동연 차관은 출산 여성의 재취업에 대한 고민을 들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여성의 경제 참가율이 낮다"고 인정하며 "앞으로 여성이 출산 후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데 불이익이 없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각 공사의 대표들은 공통적으로 "스펙만을 위한 스펙은 더 이상 판단기준이 되지 못 한다. 결국 사람의 됨됨이가 올바르게 잡혀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토익점수가 아닌 실용적인 영어 대화 능력을 키우라는 조언도 해주셨네요~

 

 

 

 

 

보이시나요..?

 

공공기관 취업에 대한 열정이..일자리 콘서트 이후엔 명사특강,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명사특강을 보거나 모의면접을 기다리는 학생들로 행사장은 가득 찼습니다.

 

 

 

 

 

 

3전시장에서는 90개 공공기관이 모여 부스 상담을 실시했습니다. 부스 상담은 매우 친절하고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주었으며 무엇보다도 상담해주는 사람도 예전에 입사를 준비했다는 입장에서 상담받는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해주어 좋은 말을 많이 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공공기관 채용박람회를 취재하던 도중에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이끌며 여러가지 체험을 해보도록 하는 선생님을 만나뵈어

인터뷰를 요청해 몇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신 한동훈 학생(17)과 안병호 선생님(55) ]

 

 

 

Q. 학생들을 이끌고 학생들이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도록 하시던데, 박람회에 온 목적은 무엇인가요?

 

A. 네. 저는 고등학교 진로부장교사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꿈 비행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자신의 꿈에 대해 비전을 갖고, 올바른 계획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자는 뜻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써 공공기관 채용박람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Q. 그럼 한동훈 학생은 이 박람회를 통해 어떤 정보를 얻었으며 그 정보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나요?

 

A.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많은 부스는 못 돌아 다녔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콘서트에서 스펙보다는 실무능력이 중요함을 깨달았고, 여러가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면접과 많은 입사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선생님, 현재 고졸 채용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은가요?

 

A. 현재는 인문계학교에서 고졸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학생 몇몇은 벌써 고졸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지난해 까지는 제가 실업계 고등학교에 있었는데, 실업계 고등학교에서는 고졸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학생들의 자격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 안타까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학교차원에서도 정부의 고졸채용증가에 따른 노력을 더 기울이고 있습니다.

 

 

Q. 선생님, 그리고 한동훈 학생! 마지막으로 고졸채용에 대해 좀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선생님 : 무엇보다도 신뢰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학부모님들이나 사회에서 대학에 가야한다고 가용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취업에 온 마음을 다할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고졸취업자도 좋은 대우가 있다는 신뢰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학생:   선생님 말씀처럼 신뢰감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차별이 없다고 하지만, 아직 학생들 사이에서는 고졸이라는 것에대해 거부감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좀 더 사회분위기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안병호 선생님, 한동훈 학생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공공기관 열린 채용정보 박람회를 통해 공공기관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었고, 고졸채용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받은 책자에는 여러 공공기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었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은 학교와 신문사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하니 문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취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어려울수록 기초를 튼튼히 하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자신을 좀 더 믿고 꿈을 향해 계획적으로 나아간다면 언젠가 그 꿈이 우리의 현실이 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