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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희망이 된 경제 이야기

캠퍼스 창업, '청년 CEO'를 꿈꾼다!


사업이나 창업에 대한 이미지는 어떨까요?

예전엔 사업이나 창업이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벤처사업 열풍이 불면서 많은 청년들과 대학생들이 사업에 뛰어들었고, 성공을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많은 대학생들이 '청년 CEO'를 꿈꾸며 창업에 뛰어들었는데요. 성공을 이룬 사람도, 실패를 이룬 사람도 있죠. 젊은 패기로 청년 CEO를 꿈 꾸는 일, 설레는 일이긴 하지만 그만큼 철저히 준비해야 덜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기사에서는 청년 CEO를 꿈꾸는 분들이 새겨들을 만한 내용을 준비 했습니다. 고려대, 이화여대에서 <캠퍼스 창업 'CEO를 꿈꾸다’>를 강의 하시는 차원용 교수님을 직접 만나 인터뷰 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차 교수님은 이 강의를20082학기부터 고려대에서 시작했고, 2011년도 1학기에는 이화여대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학생들의 취업문제와 일자리 창출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수업에서는 50개 대학이 참가하는 서울시 산학연 포럼과 워크숍이 참여가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이 수업은 기존 경영학 수업과는 조금 차별화된 수업방식을 띠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비결은 무엇일까요?  교과서만을 통한 학습이 아니라, 환경분석을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진행하고, 아이디어 콘셉트화를 통해 수업에서 각 팀은 원하는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잡게 됩니다.

일반 경영학 수업에서는 얻기 어려운 작업을 알려주고 실제로 수행해나가는 것이지요. 사업계획서와 현금흐름표, 손익계산서 등을 직접 작성하며 사업확장과 고객을 유치하는 방법들을 배우게 되며, 투자계획 발표시간엔 투자자들도 직접 불러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수료식 당일 사업계획 경진대회를 개최해 투자자들에게 직접 평가를 받은 결과가 기말고사 평가로도 이어진다고 하니, 이론과 현실을 겸비한 평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실제투자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화여대의 경우 강의가 개설 된지 1년이 채 안되어 투자를 받은 적은 없지만 고려대의 경우 두 팀이 투자를 받아서 실제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각각의 팀은 현재add-to-paper사업(A4용지 여백에 광고를 하는 사업)과 자기장을 이용하여 다시 컵을 데우는 자가발전컵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원용 교수의 강의현장>

 
차 교수님은 학생들이 창업할 때 활용하기 좋은 사업 아이템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천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차 교수님은 "앱 개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발한 앱 버전을 업데이트 해내가면서 계속 사업을 전개해나가야 한다"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서비스업종 역시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특히 여행
, 패션, 교육, 커리어개발 등과 관련된 사업들이 학생들이 창업을 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대학생들이 창업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창업이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5년을 지나 7년까지는 버텨 매출이 일어나야 투자가 더 유치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고비를 잘 넘겨야 하고, 이를 잘 버티기 위해서는 창업을 함께하는 팀원들의 팀워크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더불어 투자자들은 리더(팀장)의 자질을 많이 본다고 합니다. 따라서 팀장과 팀원들의 인간성이 제일 중요하며 자신들의 사업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창업을 하는 학생들의   전공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만 창업 아이템의 기술력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차원용 교수(사진 가운데)와 수강생들>


2000
년대 초반 벤처사업 열풍이 크게 불었고 당시 창업을 했던 대학생 중 성공을 거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요즘 대학생들은 벤처사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는데요, 교수님은 이에 대해서 "당시 사업을 하면 다 성공을 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흐른 뒤, 죽음의 계곡에서 거의 실패를 겪어 안타깝다"고 말 했습니다.

이러한 죽음의 계곡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꾸준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많은 팀에게 단기간 지원을 하는 것도 좋지만, 적은 수의 팀에 보다 확실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는 주당 3시간이지만, 실제 토요일 보강과 팀플 등을 포함하면 일주일에 12시간짜리 수업으로 학생들에겐 다소 힘든 과정입니다. 하지만 교수님은 "수료식 때 학생들이 수료증을 받고 수료하는 모습을 보거나, 학생들이 취직할 때 수료증을 활용하고 실제 회사에 취업을 해서도 기획과 실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일 때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하시네요~

 

창업을 꿈꾸고 계신 젊은이들에게 이번 기사가 도움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부에서도 올해 청년창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2천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대학과 정부의 노력들이 성과를 거둬서 창업을 꿈꾸거나 청년 CEO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더욱 마음껏 펼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신 차원용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