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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희망이 된 경제 이야기

추운 겨울, 기부로 훈훈한 연말을~

2012년을 앞둔 본격적인 연말을 맞이하여, 오늘은 경제 이야기보다는 구세군 자선냄비와 크리스마스 씰에 대한 기사를 써볼까 합니다.

매년 이 맘 때면 길거리 곳곳에서 구세군과 자선냄비가 눈에 자주 들어오곤 합니다. 자선냄비에 한번쯤 돈을 넣어 본 경험들도 있죠? 저 같은 경우에도 어린 시절에는 길거리를 지나가다 자선냄비를 보면 기부하려는 마음보다는 신기한 마음에 엄마에게 졸라서 돈을 받아 넣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머쓱하기도 하고 아직 대학생이라 용돈이 한 푼이라도 아쉬워 자선냄비에 돈을 넣지 않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씰의 경우에도 학창시절에는 매년 겨울이면 학교에서 판매를 했기 때문에 겨울과 잘 어울리는 예쁜 디자인에 끌려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학교를 졸업하고 크리스마스 씰을 보지 않게 되니 직접 찾아서 사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우리의 작은 관심과 정성으로 기부를 하게 된다면 추운 겨울에 떨고 있을 소외계층 분들은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다같이 적은
금액이라도 자선냄비에 기부금을 넣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최근엔 다양한 종류의 자선냄비 기부 방법들이 생겨났는데요, 그 중 하나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기부를 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영향이 기부문화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니 놀라운데요. 스마트폰에 어플을 다운받고 그 어플을 이용하여 기부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자선냄비에 직접 돈을 넣는 것이 머쓱하신 분들은 이 어플을 이용해 기부하면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커피 브랜드 기업에서는 구세군 자선냄비에 1000원 이상 기부하는 시민들에게 자사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일회용 컵을 가지고 오면 커피 무료 제공과 함께 컵당 1000원씩 기부금으로 적립해 구세군에 전달하는 기부 방법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추운 겨울날, 커피도 마시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카드로도 자선냄비에 기부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자선냄비에 기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씰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대한결핵협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씰 판매모금을 통해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알리고 결핵퇴치사업에 필요한 성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결핵이라는 질병이 많은 사람들에게 '잘 못 먹고, 가난해서 생기는 병'이라는 인식을 줍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과거의 가난한 시절을 벗어나 잘 살게 되었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결핵환자수가 OECD 가입국가들 중 1위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죠.

이렇게 결핵이라는 질병 때문에 힘들어 하는 환자들을 위해 씰을 구매함으로써 작은 정성을 표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크리스마스 씰은 1매당 300원에 팔리고 있답니다. 사실 저도 고등학교 졸업 뒤에는 씰이 어디에서 판매되는지 몰랐었습니다. 아마 이렇게 어디서 판매되는지 몰라서 씰을 구매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씰은 대한결핵협회 본부 및 각·시도 지회(), 전국 우체국 우표 판매 창구나 인터넷 쇼핑몰 운영 http://loveseal.knta.or.kr/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답니다. 크리스마스 카드나 연하장에 크리스마스 씰을 붙여준다면 더욱 특별한 카드가 될 것 같습니다.



모두들 이번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작지만 큰 기부를 통해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