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루마블 경제이야기/스마트한 경제 이야기

대학생, 새내기 직장인을 위한 CMA vs 월급통장


열심히 일해서 번 내 돈. 일반통장에 넣어두자니 이자가 짜고, 적금에 붓자니 필요할 때 쓰기 힘들고...
필요할 때마다 인출할 수 있으면서 금리가 괜찮은 상품 어디 없나? 할 때 떠오르는 상품, CMA와 월급통장.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1. CMA ? 월급통장?
 
CMA
  종합자산관리계좌 또는 어음관리계좌라고도 불립니다. 보통 CMA로 많이 불리지요. 주로 양도성 예금증서(CD)나 국채 등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채권에 투자하여 얻은 이익을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RP, MMF, 발행어음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나 종합금융회사에서 TV나 각종 매체들을 통해서 광고를 많이 하고 있지요. 시중은행의 보통예금보다 높은 이율을 주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급여나 입출금 통장으로 선호하고 있습니다.
 ◆ 월급통장
  일반 시중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시 입출식 상품입니다. 과거엔 0.1~0.2%의 낮은 금리를 주는 보통예금이 직장인들의 급여통장이었지만, 요즘은 CMA에 대응하기 위해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거나 수수료면제 혜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예금을 안정적인 금융상품에 투자함으로서 기존보다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출처 : 세계일보)


2. CMA와 월급통장 금리는 어떨까?
CMA와 월급통장 중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이 금리를 기준으로 상품을 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신문기사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CMA가 이율이 더 높으니 CMA를 많이 추천하시지요. 그래서 두 상품의 이율을 비교해보고자, 대표적인 몇몇 증권사의 CMA와 은행의 CMA와 월급통장의 금리를 비교해보았습니다.

회사

보통이율

최고이율

최고이율조건

비고

삼성증권

연 2.5%

연 4%

➀ 50만원 급여이체

또는

월 30만원 이상 적립식 펀드 매수 시

(6개월간 300만원 限)

09.8.3일 기준, 세전

대우증권

연 2.7%

연 4.2%

① 전월 입금 50만원 이상시

또는

② 09.8.1.이후, 적립식펀드 신규 가입 후 매월 10만원 이상 적립 고객

(300만원 限)

09.11.23 기준, 세전

현대증권

1일~30일:

          2.7%

30~60일:

         2.75%

61~90일:

          2.8%

연 4.6%

① 잔고 50만원이상 급여이체와 자동결제 5건 이상

또는

② 자동결제 10건 이상 등록

③ 잔고가 300만원 초과 500만원 미만 금액

(2010.4.1까지 적용됨)

보통이율은

90일 단위로 수익률 재적용함.

2010.1.4 기준, 세전

우리

투자증권

2.5%

(1~90일)

2.6%

(1~90일)

고객등급에 따른 차등금리

2009.4.13 기준, 세전

동양종금

2.6%

(1~180일)

연 4.6%

➀ 펀드조건과 주거래 계좌조건 충족 : +0.1~0.5%

➁ 이벤트 수익률(~3.31까지 신청) : +1.5%

2010.2.23 기준, 세전

국민은행

연 0.1%

연 4.0%

최근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 기준 충족 시

(결산기 평균잔액 중 100만원 이하 금액 限)

만 18세~35세 이하 가입, 세전

신한은행

연 2.5%

연 3.2%

➀적립식예금잔액 10만원이상 : +0.4%

➁VM뱅킹or USIM뱅킹 가입 : +0.3%

2009.3.9 기준, 세전

우리은행

연 2.2%

연 2.5%

전월 급여이체 실적 50만원이상,

365일 이상 예치 시

2009.6.16 기준, 세전

하나은행

연 0.1%~0.2%

연 3%

최근 3개월 2회 이상 급여이체 실적 있을 시

(50~200만원 이하 금액에 限)

세전

SC제일

은행

연 0.1%

연 3.1%

31일 이상 예치 시

2009.8.3 기준, 세전

※ 각 금융사 홈페이지 정보 참고했습니다.
※ CMA는 RP상품 기준입니다.
※ 예금은 수시입출식 상품 중 고금리예금입니다.

※ 자세한 사항은 각 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금리와 최고금리를 비교해 봤을 때 CMA 금리가 조금 더 높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월급통장도 기존 일반 금리보다 높고, 급여이체 실적이나 우대조건 충족시엔 CMA 일반금리에 버금가는 이율을 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고려해야할 다른점은 뭘까?

(출처 : 한국경제)

상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이율이외에도 다른 조건을 살펴서 선택하는 것이 자신에게 맞고 만족스러운 상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 예금자 보호
 CMA는 종금사와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종금사CMA는 예금자 보호(5000만원 한도)를 적용받지만 증권사CMA는 그렇지 않습니다. MMF에 투자하는 CMA의 경우에는 실적배당형 상품입니다. 일반 펀드처럼 운용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 접근성
 은행은 증권사와 종금사에 비해 점포가 많습니다. 저희 동네같은 경우에는 가까운 종금사가 없어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를 나가합니다. 가입할 때 이외에도 상품에 관련된 업무(해지, 변경, 갱신 등)를 할 때 찾아가기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영업점이 가까이 있을 수록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되니 한번 고려해볼 점이지요.

- 타 상품 가입시의 우대금리
 만약 대출이나 정기예적금 또는 주택청약저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은행상품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급여통장과 함께 펀드 또는 정기예적금을 할 경우 추가 금리를 주기 때문이지요. 또한 대출을 받을 경우 추가로 급여통장 이율에 우대금리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우에는 언제 나갈지 모르는 큰 금액은 CMA에 넣어두고 있습니다. 정기예적금에 넣을 경우 전화나 방문해서 해지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CMA는 인터넷뱅킹이나 체크카드로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직장에 다닐 때는 회사에서 가까운 은행에서 월급통장을 만들었고 인출시 수수료, 인터넷 뱅킹 수수료면제와 정기적금 가입시 우대금리를 적용받았습니다. 5, 600원씩 인출할 때마다 빠지는 수수료를 볼 때 마다 아까웠는데, 0원으로 찍히는 명세서를 보며 '가입하길 잘했다'하며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가입하셔서 차곡차곡 모이고 절약하는 즐거움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