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중국에서는 신용위축(신용경색)이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경제를 흔들어 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국내 증시를 비롯하여 세계 증시를 넘어 경제 전반에 걸쳐 혼란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막대한 영향을 줬던 신용경색은 무엇이고, 보통 어떤 배경 하에서 일어나며, 중국의 경우는 어떠했는지 살펴볼까요?
신용경색, 자금공급 감소 때문?
그러면 신용경색 대체 무엇일까요? 보통 신용경색은 자금공급의 감소로 대출규모가 축소되고 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이는 금융기관에서 자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게 되면서 기업들의 투자에 차질이 생기게 합니다. 더불어 경제 상황의 변동에 따른 위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신용경색은 어떤 이유로 발생할까요? 이는 앞의 신용경색의 정의에서 보다 시피 시중의 자금공급이 감소에서 비롯됩니다. 즉, 공급된 자금량이 적거나 자금의 통로가 막혔을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금공급이 감소하는 이유는 2가지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결국은 금리 상승, 경제의 악영향
신용경색으로 인해, 금융기관은 자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규모를 축소하고, 금리를 상승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런 신용경색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보일까요?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다양한 경로로 그 영향이 파급되어 나타납니다. 보통 금리가 상승하면, 단기 및 장기 금리를 비롯하여 은행의 여수신금리 등이 모두 상승하게 됩니다. 이로부터 기업투자 및 가계소비가 감소하게 되고, 이는 경제 총생산의 감소 및 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자산에 포함되는 주식 및 토지, 건물 등의 가격이 하락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신용경색은, 쉐도우뱅킹 때문
지금까지 신용경색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그러면 최근에 이슈가 됐고, 지금도 우려해야할 일인 중국의 신용경색! 6월 달엔 어떤 영향 때문이었을까요?
중국은 지금까지도 쉐도우뱅킹(Shadow Banking)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비은행 금융회사들의 금융 활동이 중국 내수경제에 막대하게 퍼져있고, 이는 중국 부동산 및 건설시장의 버블을 키우는데 한 몫 했는데요. 중국 정부에서는 쉐도우뱅킹을 규제하고자 상하이은행간 시장금리인 시보금리(SHIBOR)를 급격히 인상했었습니다.
당시 시보금리는 6월 20일에 11.0%로 치솟아, 전월에 비해 약 3∼4배 정도 상승했었습니다. 6월 중순에는 시보금리가 7%대를 상회하면서, 세계금융시장에 혼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하나의 쇼크로 작용하였었고, 대중국 수출이 약 24.5%에 육박하는 우리나라에 수출 타격을 줄 수 문제를 삼게 됩니다. 이는 중국내 소비가 감소할 우려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신용경색은 경제에 있어서 심각한 신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국의 이러한 시도는, 현재까지의 악습과 부조리를 잡으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치유과정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신용경색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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