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기예보입니다.
“올 해는 가격 불안정 구름이 시장경제를 가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녘에는 약간의 물가상승-비소식도 있는데요. 강수량은 30mm 안팎으로 서민들의 허리띠를 졸라 메는 다소 심각한 정도로 예상됩니다.
오늘이나 내일, 가격 안정의 따스한 기온이 남아 있는 곳도 있겠으나, 전반적인 물가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할 필요가 있으므로 가계안정 및 체온관리에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이상 경제 날씨 리포터 몬이입니다.”
꽃 피는 봄이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 왔지만, 경제 날씨는 장마기간처럼 아직도 우중충하기만 니다. 특히나 몬이 캐스터에 따르면 한반도 전역과 더불어 세계 경제는 현재 심각한 물가 비상사태에 이르렀답니다. 하여 많은 경제학자들과 각 부처의 장관들은 서민 경제 살리랴, 물가 잡으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는군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얼마전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현재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 중인 싱싱장터의 가격비교·검색기능·원스톱 구매기능을 보완하고 품질관리도 강화해 우리나라 대표 농산물 온라인 포털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온라인 쇼핑몰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추세이나, 전체 온라인 거래 중 농산물 거래는 2.8%로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할 뿐입니다.
이에 정부는 오프라인 농수산물 거래의 유통단계를 축소함과 더불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장터를 온라인 상에 활성화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로써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줄 수도 있고요.
특히나 1,4분기 유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서서히 영향을 미쳐 물가 불안이 현실화된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묘책인 것이지요.
온라인 직거래장터 시스템, 싱싱장터. 가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신다고요? 싱싱한 농수산품이 그득그득하다는 싱싱장터에 대해 알아볼까요!
포탈형 종합정보사이트 싱싱장터 – [출처 : http://www.esingsing.com/]
싱싱장터는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비영리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이는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고 있거나, 지자체에서 추천하는 우수 농수특산물 쇼핑몰의 상품을 간편하게 비교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요. 지역 특산물 및 축제 & 행사 소개 등에 더하여 직거래 관련 다양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알짜배기 직거래 포털 사이트랍니다.
싱싱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어떠한 이득을 안겨줄까요?
소비자는,
- 싱싱장터의 다양한 검색기능을 통해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고요!
- 믿을 수 있는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고요!
- 지역 특산물 및 축제 & 행사 등 한식 표준요리법과 직거래 정보를 알 수도 있고요!
- 자체 이벤트 행사 및 농수특산물 쇼핑몰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 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요!
또한 aT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가 인하된 농산물의 수입ㆍ판매 가격을 제공할 예정이며, 싱싱장터 아이디(ID) 하나만 있으면 206개 제휴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는 단일사용승인(SSO)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하니 ‘모든 농수산물의 길은 이제 싱싱장터로 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다음으로 생산자는,
- 농수특산물 쇼핑몰 사이트 운영 중에, 싱싱장터의 품목 및 품질 등의 자체기준을 충족시킨다면 입점 수수료 없이 입점이 가능하고요!
- 누리꾼들이 득시글한 온라인 상이므로, 농가/업체 정보와 상품정보를 등록하여 별도의 홍보 비용 없이도 상품이나 농가 및 업체를 홍보하는 광고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고요!
- 우수 직거래 장터 사례, 직거래 관련 법령 정보 등 다양한 직거래 정보를 얻기도 하고요!
- 고객의 칭찬, 불만, 요청을 귀담아 듣고 이를 상품과 서비스 개선으로 이을 수 있는 고객과의 소통이 가능하기도 해요!
앞서 언급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농식품부는 싱싱장터를 통해 B2B거래와 B2C거래를 동시에 활성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보여주었답니다. 이를 위해 농수특산물 관련 정보량을 확대하고, 스마트컨슈머 농수산물 유통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더한다고 하는군요.
B2C거래란,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Business to Consumer)로 기업 제공의 물품 및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되는 거래 형태를 의미해요.
즉 싱싱장터의 온라인 거래, 전자상거래가 대표적인 예시인 것이지요. 농부의 한 땀 한 땀에서 온 가족의 저녁 식탁에까지는 번거로운 유통단계들이 많은데요. 이를 확- 줄여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구매가 가능한 거래랍니다.
다음으로 B2B거래란 기업간의 거래(Business to Business)인데요. 기업간의 거래, 구매 등이 협력-하청관계로 인터넷 공간에서 관계를 맺는 형태입니다.
싱싱장터가 어떤 곳이며, 그를 통해 각 시장경제의 소비자와 생산자는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 이제 아시겠지요?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손자병법에서도 언급했던 농업경제의 중요성! 그리고 농업경제가 안정되면 이어 물가 비상사태도 잡을 수 있다는 또 하나의 번뜩이는 사실!
2012년의 우리는 이제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농업도 살리고 더불어 물가도 잡는 스마트한 경제병법을 도입해야 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소셜 커머스, 민간 쇼핑몰, 스마트 폰 앱 등을 통해 싱싱장터 홍보에 나선다고 하오니 부디 스마트한 경제인이라면 농수산물 거래를 할 적에는 보다 저렴하고 보다 편리한 싱싱장터를 활용해볼 것을 소망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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