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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스마트한 경제 이야기

전자태그로 똑똑하고 빠른 쇼핑을!


아래 내용은 2012년 어느날, 루피의 쇼핑 과정입니다~



▷ 
몬이 마트에 등록해 놓은 카드를 카트에 인식시킨 후 쇼핑을 시작합니다.


 

  스마트폰과 카트를 연결하여 어플리케이션에 집에서 미리 저장해 둔
쇼핑 목록을 불러옵니다
.



   카트가 쇼핑 목록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가장 가까운 동선을 표시합니다.




   물건을 카트에 담기 전, 카트 측면의 리더기를 통해
바코드를 인식시켜 쇼핑 목록에서 구매한 품목과 비구매 품목을 비교합니다
.

 

   정육 코너에 들어섰을 때, 특별 세일하는 삼겹살 품목이
카트 화면에 표시됩니다.      

 

   쇼핑 목록의 상품을 모두 구매한 후, 계산대에 가는 길에 카트 화면에
치즈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쿠폰 한 장이 표시됩니다
.

▷   카드에 쿠폰을 등록한 후, 진열대 앞의 기계에서 치즈의 염분 및
지방 함유량과 원산지 등을 확인합니다.

 

   계산대에서 물품이 담겨 있는 상태로 카트를 인식시킨 후,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지불을 완료합니다
.

 

   구매자는 종이 상자, 비닐 봉투에 물건을 담는 것을 끝으로 쇼핑을 마칩니다.


 

 

아래의 YouTube 영상은 미래의 마트 개념인 '퓨처 스토어(Future Store)'를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위에서 루피가 쇼핑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동영상 보기 


어떠신가요
?


제가 처음 이 영상을 봤을 때
, '저런 것이 언제쯤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 최근 한 대형 마트가 카트 화면에 신상품과 기존 구매상품에 대한 연관상품, 쿠폰 등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이는 유튜브 의 영상과 같이 쇼핑을 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과연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정답은 '전자태그'라고 불리는 'RFID' 덕분입니다.


전자태그,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약자로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의 정보를 초소형칩(IC)에 내장시켜 이를 무선주파수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서, '전자태그' 혹은 '스마트 태그' '전자 라벨' '무선식별' 등으로 불립니다. (네이버 지식사전)


기존의 바코드는 저장용량이 적고
, 근접한 거리 내에서만 정보를 읽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 전자태그인 RFID는, 소비자가 이 태그를 부착한 물건을 고르면 대금이 자동 결제되는 것은 물론, 재고 및 소비자 취향관리까지 포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완제품 상태로 공장 문 밖을 나가 슈퍼마켓 진열장에 전시되는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통업자들 사이에서도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계산대를 통과하자마자 물건가격이 집계돼 계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자태그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월-마트를 필두로 베네통, 독일의 유통체인인 메트로 등에서 상용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독일 최대 소매유통 기업인 메트로의 `퓨처스토어` 2호점은 전자태그의 활용도가 높은 곳으로 계산대에 점원이 없는 무인시스템을 구축하여 미래형 유통채널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매장 내 인력을 줄여 인건비를 낮추는 효과도 있지만, 계산대의 긴 대기 열을 없애고 구매 프로세스를 최적화 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RFID가 유용하게 활용되는 분야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대중교통 요금징수 시스템과 대중교통 알림서비스입니다. 이러한 전자태그를 이용한 시스템은 이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앞으로 전자태그는 
유통뿐만 아니라, 동물 추적장치, 자동차 안전장치, 개인 출입 및 접근 허가장치, 생산관리 등 여러 분야로 확산될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 들어 스마트폰 결제 가상 점포가 지하철 역 내에 마련되고, 대형마트가 스마트 카트를 운영하는 등 전자태그와 IT를 활용하여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습니다. 소비자들이 똑똑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알뜰족의 연구 또한 늘고 있는데요. 정보의 양과 알뜰한 소비 능력이 완전히 비례하지 않는 만큼, 보다 더 똑부러지는 소비자의 태도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네 일상에서 더욱 더 자주 마주할 전자태그, RFID.

보다 더 똑똑한 소비를 위해 2012년이 다가오기전에 미리 이해하고 대비하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