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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블루칩 경제정책 이야기

로또의 형님, 즉석-추첨식 복권 알아보니



“벼락 두 번 맞은 확률”로 잘 알려진 당첨률. 인생대박을 꿈꾸는 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로또 복권, 여러분도 한 번쯤 구매해 보신 경험이 있으시겠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토요일 저녁, 당첨자 추첨을 기다리는 순간은 그야말로 긴장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당첨확률도 낮고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로또 외의 다른 복권에 대해 들어보시거나 구매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지금부터 로또 복권보다 당첨 확률도 높고, 애타는 마음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복권 정보를 알려 드릴게요.


로또나 그 밖의 복권들은 어디에서 발행되나?


로또나 그 외 복권들의 발행기관은 복권위원회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로또의 정확한 명칭은 Lotto6/45이랍니다^^) 정부에서는 직접 복권을 발행할 수 없기 때문에 ‘주식회사 나눔로또’와 ‘한국연합복권주식회사’를 만들어 공식적인 판매를 위탁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정부에서 두 회사에게 하청을 맡긴 셈이죠.

 (왼쪽 : 주식회사나눔로또 공식 홈페이지,  오른쪽 : 한국연합복권주식회사 공식 홈페이지)

 

로또 외에 발행되는 복권에는 무엇이 있나?

대한민국에서 발행되는 복권은 크게 전자복권과 인쇄복권이 있습니다. 전자복권은 인터넷 상에서 회원 가입 후 복권을 구매합니다. 직접 판매점을 방문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서 20-30대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자복권도 ‘메가빙고’, ‘스피드키노’, ‘매직넘버4’, ‘팝콘’ 등의 추첨식 복권과 상승된 6개 주식의 종목을 맞추는 ‘주식로또 6/49’, 구매 후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는 ‘트레져헌터’, ‘트피플럭’, ‘더블잭마이더스’ 등의 즉석식 복권이 있습니다.

그럼 ‘더블잭마이더스’를 한 번 사 볼까요?

(자료출처 : 한국연합복권주식회사 공식 홈페이지)

한국연합복권주식회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블잭 마이더스를 클릭하면, ‘복권 구매하러 가기’의 메뉴가 나오는데요.


(자료출처 : 오마이로또)

‘복권 구매하러 가기’를 선택하면 SG&G(www.ohmylotto.co.kr), 엔젤로또(www.engellotto.co.kr), 다우기술(www.lotto.co.kr)의 3개 판매 사이트 중 하나로 이동하게 됩니다. 3가지의 회사 중 랜덤하게 선택되는 것이죠. (저는 ‘오마이로또’홈페이지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복권의 설명과 로그인을 통한 실명인증과 함께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인쇄복권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즉석식 복권과 로또와 같은 방식의 추첨식 복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인쇄복권에는 가격에 따라 스피또 500, 1000, 2000과 POPCORN이 있습니다. POPCORN의 복권추첨은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오전 9시 50분에 생방송으로 진행됩니 다. 추첨방송은 KBS N Sport 채널에서 진행한다고 하네요. 또한, 자신의 복권 번호 당첨 여부를 직접 확인해 보도록 입력란을 만들어 편의를 도모했습니다.

(자료출처 : 한국연합복권주식회사 공식 홈페이지)

*제가 직접 구매한 스피또500과 POPCORN입니다.^^

POPCORN이 로또6/45와 가장 다른 점은 이미 선택된 번호(복권에 적혀진 번호)를 골라야 하는 것입니다. 즉석식 인쇄복권인 스피또500도 구입해 보았는데요. 500원이 당첨되었습니다. (여러분 500원은 현금 지급이 아니라 복권 지급이라는 정도는 모두 알고 계시죠?^^)


당첨확률의 차이는 얼마나 발생하나?

로또6/45의 당첨 확률


(자료 출처 : 주식회사 나눔로또 공식 홈페이지)

 

POPCORN의 당첨 확률

(자료 출처 : 한국연합복권 공식 홈페이지)


간단하게 1등 당첨확률로만 비교를 해 보아도 2백만 분의 1정도나 차이가 난다는 것을 볼 수 있으시죠? 물론, 복권 당첨 여부를 확률로만 계산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통계적인 수치를 이용한 것임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가 되셨나요? 복권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복권기금사업을 통해 불우한 이웃과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여 지고 있습니다. 福券! 말 그대로 ‘복’을 전해주는 표입니다. 지나친 도박성 복권 구매 행위는 자제하고, 대한민국의 복권 사업이 그들의 목표처럼 사람들에게 복을 전해주는 ‘행복공감’으로 발전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