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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 취업을 위한 외적 조건을 의미하는 ‘스펙’은 구직자들 사이에서의 은어가 아니라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에 수록(2004년)될 정도로 광범위하게 쓰이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학벌, 학점, 영어성적, 어학연수, 자격증이 ‘5대 스펙’으로 불렸는데요, 최근에는 인턴, 봉사, 수상경력을 더한 ‘8대 스펙’으로 확대되어 많은 청년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스펙을 위해 1년 정도 휴학하는 것은 기본이고, 스펙을 쌓아도 원하는 곳에 취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4년제 대학 출신 직장인들의 이력서 3만7000건을 분석한 결과 1998년 25.1세이던 신입사원 평균 연령은 2008년 27.3세로 2.2세 높아졌고, 한국고용정보원이 2012년 상반기(1∼6월) 주요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나이를 조사한 결과는 남성 33.2세, 여성 28.6세에 달했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요즘엔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스펙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29일에서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스펙을 넘어 열정으로 이루는 내일의 꿈’을 슬로건으로 ‘2013 공공기관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공공기관 채용박람회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는데요, 이번 박람회에서는 금융, SOC,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97개 공공기관이 참여했고 1만 8천여 명이 방문해 열기를 더했습니다. 채용설명회, 멘토링, 모의면접, 직무능력 및 적성검사, 열정특강, 이력서 사진 촬영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이석준 기획재정부 제2차관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였습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이석준 차관님(가운데) 외에도 각 기관에서 채용 담당 최고책임자이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김범규 부이사장님(왼쪽 첫 번째)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송영중 이사장님(왼쪽 두 번째), 실제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으로 선발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진의태 씨(오른쪽 첫 번째)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아람 씨(오른쪽 두 번째)와 가 참석하여 더욱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궁금하시죠? 지금 그 현장으로 출발합니다!


Q1. 스펙보다는 직무능력, 꿈, 끼가 있는 사람들을 뽑는다는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은 무엇인가요? 스펙이 낮은데도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을까요?


송영중 이사장님: 저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공기관 중 최초로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시행했는데요, 먼저 ① 입사지원서 제출, ② 서류전형, ③ 필기시험, ④ 면접의 4가지 프로세스를 바꾸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입사지원서를 낼 때 서류를 대폭 간소화했고 직무에 필요한 것, 능력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것만 받았습니다. 대학을 나왔는지 고등학교를 나왔는지 아예 안 보고, 학과, 나이, 가족에 관련해서도 묻지 않았습니다. 단지 자신이 산업인력공단에서 일하는 데 적합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만 쓰게끔 했습니다. 그 결과 구직자들이 인터넷에 좋은 글을 써줘서 내부 직원들도 고무되었습니다. 두 번째 단계인 서류전형에서의 혁신도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민간기업은 물론 공기업도 채용에 따른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험 볼 기회를 아예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공공기관인 만큼 지방에 있는 대학이든, 고등학교 졸업자든 모두에게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서류전형을 폐지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전에 비해 굉장히 많은 사람이 응시를 했고 채용 절차상 비용도 더 많이 들었지만, 많은 청년들이 기회를 준 것에 대해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더라고요. 그리고 세 번째 필기시험 부분에서는 내용을 바꿨는데요, 과거에는 경영학과 출신, 법학과 출신을 대상으로 경영학 시험, 법학 시험을 봤는데, 직무적성검사와 영어(글로벌을 지향하기 때문에 꼭 필요), 한국사의 핵심적인 직무능력만 평가하는 것으로 대폭 간소화했습니다. 요즘 어느 공기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그 공기업에 맞는 공부를 하시죠? 그런데 저는 그것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누구든지 학교 공부만 정상적으로 하면 들어올 수 있게 필기시험을 출제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면접에서는 면접관이 기본적인 데이터를 제외하고는 면접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블라인드 면접을 했습니다. 사실 공기업은 이전부터 투명하게 해왔지만 소위 말하는 ‘빽’이 없으면 취직을 못한다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죠. 이렇게 개혁을 하다보니까 어떻게 보면 엉뚱한 결과가 나왔는데, 옆에 있는 박아람 양 같은 고등학교 졸업자가 대졸자와 당당히 경쟁해서 합격하여 앞으로 산업인력공단을 이끌어갈 인재로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김범규 부이사장님: 요새 신입사원으로 지원하는 분들의 스펙을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학점의 경우는 4.5점 만점에 4점에 가까운 분들이 많고, 토익같은 경우 990점 만점에 900점에 가까운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결국 이 스펙을 쌓지 않으면 취업은 고사하고 면접은 볼 수 있을까하는 어려움들이 많을 겁니다. 우리가 상품을 살 때 포장이 잘 된 상품을 사잖습니까? 그런데 막상 뜯어보면 여러분 입맛에 맞지 않는 상품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과대포장이죠. 그래서 저희들이 금년도에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을 처음으로 실시했는데요, 남성인지, 여성인지, 몇 살인지, 대학을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를 불문하고 세 가지 미션을 주어 그것들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대처해나가는지를 판단하고 분석해 신입사원을 선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첫 번째 미션은 ‘나는 주인공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갖고 있는 꿈과 끼, 인생의 비전은 무엇이고 직장에 들어왔을 때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였습니다. 그에 대한 것을 본인 스스로 기술하고, 동영상 등 자기의 장기를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동원해서 자기 자신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는 ‘나는 역사다. 지금까지 살면서 쌓은 경험을 가지고 자기관리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 세 번째는 ‘나는 해결사다.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가지고 어떤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였고 이에 대한 답을 각각 제시해보라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5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는데요, 이 분들이 입사한지 2개월 내지 3개월 남짓 됐는데 이 분들이 일하는 부서장들에게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아무런 차이 없이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얼마나 끼가 많고 어떻게 열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를 잘 나타내주면 학점이나 토익점수, 자격증과 관계없이 얼마든지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석준 차관님: 참고로 기획재정부에도 스펙 좋은 사람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좋은 대학 나와서 공부 많이 하고 영어성적도 좋은데, 차관의 입장에서는 스펙 좋은 사람이 일 못할 때 제일 미워요. 스펙이 나쁜데 일을 못하는 건 괜찮은데, 스펙 좋은 사람이 일 못하는 게 제일 한심합니다. 스펙 쌓는 기간 동안에 자신의 직무능력 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학벌 좋으신 분들은 그 때 실력이 자신이 평생 먹고 살 실력인줄로 알고 계시는데, 직장생활 하다보면 누가 시키거나 보지 않아도 정말 열정과 열심을 가지고 헌신하는 사람이 보입니다. 그런 분들은 잘될 수 있도록 제도화가 되어 있습니다. 


Q2. 실제 스펙초월 시스템으로 합격하신 분들은 어떤 채용과정을 거치셨나요? 어떤 점이 좋았나요?


박아람 양: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반인턴으로 들어왔는데요, 일반인턴의 경우에는 서류 및 필기시험을 보고 나서 통과를 하면 6개월 정도 근무를 하면서 업무를 익힙니다. 그리고 그 6개월 간 근무평가를 실시하고, 논술 및 PT평가, 인성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됩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최대한 제가 잘하는 것을 업무에 연결시키고 반영하려고 노력했던 점, 열정, 그리고 자신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의태 군: 저의 경우는 출신학교라든지 영어점수 같은 것들이 구직자의 평균보다 낮다고 생각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취직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좀 더 차별화된 입사 전략을 짜보자고 결심을 하게 됐고, 그러던 중 중소기업 진흥공단의 소셜리쿠르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소셜리쿠르팅에 참여하면서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제가 갖고 있는 경험과 경력들을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스펙이 최소한으로는 있어야 하는데 학력이나 학벌 같은 것이 아니라 기업이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갈 수 있는 열정과 진정성, 그것을 입증할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취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저처럼 혜택을 보는 사람이 점점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Q3. 지방대학 출신인데, 공공기관 취업이 걱정이에요. 괜찮을까요?


김범규 부이사장님: 저희가 근래에 채용한 인력들을 분석해보니까 절반 이상이 지방대 출신이더라고요. 저희가 아까 소셜리크루팅을 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절대 지방대 출신이라고 차별을 두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희는 지방대 출신들에게 가점을 주고 있습니다. 지방대 출신이라고 공공기관 취업에 어렵다는 인식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송영중 이사장님: 저희는 이전에 지방 할당제를 했었는데, 채용시스템을 바꾸며 어느 출신인지도 모르고 하다보니까 지방대학 출신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스펙초월을 해 나가돼 더 많은 지방대학생들이 입사할 수 있도록 보완을 하겠습니다.


Q4. 차관님께서는 20대에 어떤 자기계발 시간을 가지셨나요?


이석준 차관님: 저는 자기계발 안했습니다. 저는 20대 때 실컷 놀았습니다. 실컷 놀다가  공부를 늦게 시작했는데, 20대 때는 많이 노십시오. 많이 노는 것이 상당히 경험이 됩니다. 놀면서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거든요. 그리고 놀 때는 떼로 노십시오. 떼로 놀아야 사람과 만나고 대화하는 방법도 알게 됩니다. 놀 수 있을 때 많이 노시고, 노는 거 끝나면 미친 듯이 공부하고 미친 듯이 일을 하십시오. 미쳐야 돼는 세상이거든요. 


Q5. 구직자 입장에서 봤을 때,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이 앞으로 보완(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박아람 양: 정규직 전환 비율을 많이 확장해서 50%는 정규직이 되었고 나머지 분들은 다른 회사 준비를 하고 계시는데, 그런 분들 역시 이번 인턴이 시간낭비가 아니라 경험을 쌓고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공부가 되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인턴을 할 때 좀 더 직원들하고 어울릴 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의태 군: 스펙초월 리쿠르팅의 미션 하나하나가 제 경험들과 사상들을 표현하게끔 문제가 되어있어요. 그래서 제게는 준비하는 시간이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어땠고, 내가 지금 다시 비전을 찾아야 되는지, 내가 어디쯤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떨어지셨지만 열심히 참여한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됐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스펙초월을 하다가 떨어지신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아무래도 3개월 동안 작업을 하다 보니 떨어지면 다른 입사지원도 해야 되는데 그에 대한 기회비용과 박탈감이 너무 크다고 하시더라고요. 떨어지신 분들을 위한 배려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Q6.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송영중 이사장님: 요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무엇을 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아까 차관님께서 많이 놀라고 하신 것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라는 거거든요.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 보면 엄청나게 스펙 쌓고, 스펙 쌓는데 시간 걸리고, 늦게 직장에 들어가고 하다 보니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좀 눈높이를 낮추더라도 빨리 직장에 들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직장에 들어가면 이제 배움터가 학교가 아니고 직장이 되는데, 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많고 정부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줍니다. 박아람 양이 신입으로 들어왔는데 저희 공단에서 야간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게끔 하고, 필요하면 다른 지원도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학교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고 직장에서도 배울 수 있게끔 정부가 일-학습 병행시스템을 대폭 확대해나갈 것입니다. 따라서 더 많은 스펙을 쌓으려고 하시는 분들은 빨리 포기하시고, 직장에 들어가셔서 계속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범규 부이사장님: 고등학교 때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서 낮과 밤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 들어가면 일단 많이 놀잖습니까? 그게 직장에서도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스펙을 많이 쌓아서 직장에 들어오면 ‘나는 이제 취업을 했다’는 안도감 때문에 직장에서 열심히 안하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는데, 그런 걸 보면 스펙이 결국 조직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듭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말처럼 인간성을 많이 기르고 정열과 열정적인 자세로 자기 자신을 꾸준히 계발해나가면, 어느 공공기관이든지 그런 분들을 환영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지방대 얘기도 나왔는데 사실 저도 지방대 출신이거든요? 그러니까 용기 잃지 마시고 항상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이석준 차관님: 왜 이렇게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새로운 인재, 스펙보다는 꿈과 열정과 끼를 갖고 있는 사람을 원할까를 생각해보면,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가 소위 스펙을 갖춰서 해결할 수 있는 정형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들은 매뉴얼로 다 되어있기에 그런 인재를 뽑기 위해 돈을 쓰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기관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는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 비전형적·비선형적인 문제입니다. 과거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문제가 앞으로 나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찾는 건데, 거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다양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 업무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열정과 끈기가 있고 끼가 있는 사람이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예측하기 어려운 일들을 처리해낼 수가 없습니다. 세상이 바뀌면서 요구하는 인재상이 달라진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영어 같은 것 많이 하시는 것 좋지만 영어 못지않게 업무와 관련되는 전문성, 기본적인 자질을 쌓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내년에 복지, SOC, 에너지, 국민생활안전분야 등 295개 공공기관에서는 총 16,700명 규모를 신규 채용할 계획(잠정)입니다. 특히 고졸자 신규채용 규모는 1,933명으로 전체 채용규모의 11.6%에 달할 전망입니다. 또한 최근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민관 17개 기관과 ‘스펙초월 채용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여기에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산업은행 등의 공공기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두산, 네이버 등 주요 기업이 참여했는데요, 바야흐로 스펙주의가 만연했던 취업 시장에서 거대한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께서는 개회사를 통해 고용률 70%달성은 핵심 국정과제이며, 공공기관의 새로운 시도가 민간으로 이어져 ‘일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일하는’ 새로운 고용시스템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언급하셨습니다. 저 또한 청년들이 맹목적이고 소모적인 스펙경쟁에 목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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