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어렵기만 한 취직이 글로벌 경제의 악화로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의 실업자와 비 경제활동 인구 중 구직이 힘든 계층을 포함한 취업애로계층이 220만 명에 도달했다고 하는 만큼 취직의 어려움을 더욱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태의 심각성을 느낀 정부에서는 2월 8일자로 ‘2010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를 모집 인원을 늘리고 대상기업도 늘려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간략하게 ‘2010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에 대해 알아 볼까요?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
‘노동부 2010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http://gint.onjob.co.kr/index.asp)에서 보실 수 있어요.
이번 해 (2010)에 추가된 사항
①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에는 대졸 이하 미취업자까지만 받았던 인턴 제를 고졸 이하 미취업자까지 확대해서 시행한다고 합니다. 원래 2만 5000명까지로 규모를 확정했었으나 3만 명으로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1만 명 이상을 고졸 미취업자에게로 할당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덧붙여 고졸 미취업자는 직장경력이 6개월 이상이면 참여할 수 없다는 요건의 제한에서 자유롭다고 합니다.
②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지원대상에 또한 5인 이상 중소기업에서 제조업체인 대기업까지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업종이나 기업 규모 면에서 다양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③ 노동부에서 인턴 생들에게 직업능력개발카드라는 100만원 한도의 카드를 발급하려 하고 있습니다. 인턴 생들은 이 카드를 이용해서 Hrd-net(http://www.hrd.net)에서 훈련과정을 선택하여 주말이나 야간에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되도록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 정도까지 보았으니 작년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의 실적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왔길래 정부에서는 이에 대한 보조를 늘리는 동시에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일까요?
작년도 인턴제 시행 이후 실적
이러한 수치는 2009년 10월에 취업인사포털이 조사한 정규직 전환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수치에 대한 자료를 보면 좀더 이해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본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의 경우 정규직 전환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은 43.9%에 불구하고 중소기업은 71.8%였습니다. 정규직으로의 전환에 대해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개방적이라는 거겠죠?
<사진 출처: 동아일보>
“청년 실업이 40만에 육박하는 이때!”라는 유행어가 이제는 옛날 말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해인데요. 그런 만큼 취업에 한숨만 쉬고 있기 보다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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