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위기설이 남긴 교훈 언제부터인가 영국에서 늦깎이 유학 생활 중인 선배 P씨로부터의 메일이 잦아졌다. “환율이 달러 당 2,000원까지 치솟을 거라고 하는데 지금이라도 달러를 사둬야 하는 거 아니냐? ” “국내 은행들도 곧 위험에 빠질 거라는 데 국외로 예금을 옮겨 놔야 하는 거 아닐까?” “3월 위기설이 현실이 될 거라는 데 정말일까?” ^타국 생활에서 도대체 어디서 이런 얘기를 주워듣고 있는 것일까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진원지가 한 인터넷 토론방이었다. 앞으로 몇 년이 될 지 모를 유학 생활의 자금 탓에 냉온탕을 오가는 환율에 불안해 하다 틈만 나면 토론방의 글들을 섭렵했다고 했다. ^필자가 해줄 수 있는 답변은 “그냥 참고만 할 뿐, 제발 실체도 모르는 논객들의 글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것 뿐. 그리고 며칠 후, P.. 더보기 이전 1 ··· 1763 1764 1765 1766 1767 1768 1769 ··· 17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