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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용어> 금융안정화포럼(FSF)


금융안정화포럼(FSF; Financial Stability Forum)
 

세계 금융위기를 예방하고 위기 발생시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가 만든 국제기구다. 1998년 10월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제기돼, 1999년 G7 재무장관회의 주최국인 독일이 국제금융, 감독기관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금융안정포럼(FSF)의 창설을 제안하면서 탄생됐다. 제1차 회의는 1999년 4월 워싱턴에서 개최했다.

본 회의는 대체로 연 2회 개최되며 회원국과 비회원국간 상호 의견 교환을 위한 지역 회의는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나뉘어서 개최된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신흥경제국의 목소리가 대두되면서, G7이 주축인 FSF를 G20 국가가 참여하는 기구로 확대ㆍ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결국 2009년 4월 런던에서 개최된 제2차 G20 정상회의에서 FSF는 모든 G20 국가를 포함하고 더 강화된 임무를 부여하기 위해 FSB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FSB는 IMF와 협력하여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조기경보 제공 및 대응 조치를 보고하게 된다.


회원국은 원래 FSF에는 G-7, 호주, 네덜란드, 홍콩, 싱가포르, 스위스 등 12개국의 금융당국 대표와 국제금융기구 등이 참가했다.

그러나 2008년 11월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G20 정상회의에서 FSF 회원국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제2차 회의에서 한국 등 G20 국가 중 회원국이 아니었던 11개국과 스페인, 유럽위원회(EC)를 회원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G20 국가 가운데 신규 회원국은 한국과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등 11개 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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