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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용어>그린 거래소(Green Exchange)


그린 거래소(Green Exchange)
 

뉴욕상업거래소(NYMEX)가 2008년 개설한 전세계 탄소배출 계약 등을 근간으로 한 환경 파생상품거래소다. 향후 탄소배출권과 관련해 탄소시장이 급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NYMEX와 공동투자했다.

아직 탄소시장은 규모가 미미하고 거래가 주로 장외시장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 스왑, 옵션과 같은 정교한 파생상품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소가 있다.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획득하게 된 탄소배출권(CER)을 사고 팔기 위한 거래소로, 유럽기후거래소(ECX)가 대표적이다.

ECX는 전세계 10여개 탄소배출권거래소 중 거래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유럽탄소배출권(EUA) 및 탄소배출권의 선물ㆍ옵션거래까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탄소배출권거래소 설립을 위해 2008년 10월 환경부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탄소배출권거래소 설립ㆍ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국내 탄소배출권거래소가 설립될 경우 탄소배출권 거래시 투명한 가격정보 제공이 가능하여 탄소 펀드, 배출권 전문중개회사 등 민간자금의 활발한 참여로 국내 탄소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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