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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환경을 살리는 경제 이야기

전 국민이 돈벼락을 맞는다면 과연 무슨 일이?


일전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경제연구기관들이 일제히 “과잉유동성”을 경고 하고 나선 적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과잉유동성이 무엇인데 이토록 무서워하고 있는 걸까요? 과잉유동성은 한마디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다는 말입니다. “시중에 돈이 많으면 좋은게 아닌가요?” 하고 의문을 던질 수 있겠죠? 하지만 이건 제 이야기를 들어보면 달라질 겁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와 독일은 초(超)인플레이션을 맞이하게 됩니다. 시중에 돈이 넘쳐나서 지금 빵가격이 1천원 이라면 얼마후 1십만원 쯤으로 폭등하게 되는 모양새가 나타나게 됩니다. 결국 간단하게 장바구니를 담으려고 해도 몇천만원쯤 비용이 든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이르게 되죠. 결국 괴로워하던 국민들을 기반으로 러시아는 공산주의 그리고 독일에는 나치즘이 등장하게 됩니다.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제공자가 생겨나게 되는 었습니다. 가까운 시기에는 1976년 당시 부국으로 손꼽히던 아르헨티나도 이런 유동성에 의한 인플레이션으로 현재에 이르게 되죠.

흔히들 돈벼락을 맞고 싶다고 합니다. 물론 혼자 맞으면 혼자만 부자가 되지만 전국민이 돈벼락을 맞으면 다같이 ‘돈만 많은 부자’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재화라는건 ‘희소성’이라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모두 부자가 된다면 가격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 우리나라가 초인플레이션과 같은 상황이 발생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전쟁과 같은 상황이 발생되면 모르겠지만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글 : 기획재정부 대학생기자단 The Mosfers 2기 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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