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루마블 경제이야기/스마트한 경제 이야기

SNS, "안 되는 게 어딨니~"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란 온라인 상에서 불특정 다수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있습니다. 대개 SNS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타인과 소통을 하고 소식을 들을 수 있는 통로로 통했습니다. 하지만 그 의미도 이제 무색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니, 무색하기 보다는 충분히 설명하기 부족해졌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SNS를 통해 소비자들은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하고, 심지어 투자까지 SNS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SNS의 또 다른 활용법을 알아볼까요?

 

SNS, 정보의 바다 속 '소비자 정보'를 찾아라!

 

SNS의 기본기능을 토대로 확장한 영역은 바로 소비자의 정보 확대입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상에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일상의 이야기를 쓰곤 합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일은 물론 자신들이 소비한 상품에 대한 평가까지 적는 것에서 SNS를 통한 정보의 확대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주변 사람들이 내린 상품에 대한 평가에 크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SNS 속에서 상품에 대한 평가가 그 상품의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미리 사용해본 사람이 SNS에 자신의 평가를 작성함으로써 다른 SNS사용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구매결정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 또한 SNS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케팅의 기본법칙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구전마케팅'은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말에 의한 마케팅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SNS가 사람들의 말이 되고 그 파급력 또한 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SNS마케팅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 SNS덕분에 소비자들은 상품에 대한 정보를 더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자세한 평가까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러한 SNS를 활용한 구전마케팅, 즉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한 경제이야기 기사(http://bluemarbles.tistory.com/1541)를 참고해주세요.

그렇다면 SNS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정보가 확대된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사례 하나. 팬들이 알리는 콜라

 

 

 

 

 

대략 4천만명에 육박하는 3990만명의 팬. 페이스북 기업페이지 중 1.

 

바로 코카콜라의 팬페이지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코카콜라 팬페이지(http://www.facebook.com/cocacola)의 시작이 회사에서부터 시작이 아니라 단지 코카콜라를 좋아하는 두 명의 소비자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코카콜라를 좋아하던 청년 DustyMichael은 코카콜라의 팬페이지가 없는 것을 알고 직접 페이지를 만들어 코카콜라에 대한 의견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코카콜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팬으로 많아지면서 코카콜라 회사측은 아예 공식 팬페이지 관리를 일반인인 DustyMichael에게 맡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코카콜라는 SNS를 통해 더욱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코카콜라의 팬페이지는 SNS를 통해 소비자들이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제품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알 수 있었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례 둘. 라면정보도 SNS 에서~

 

 

 

 

 

 

한 라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지난해 말, "라면 찾아 삼만리 하셨는데 구입 못 하셨다니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대형마트에 가보면 해당 라면이 항상 품절이라 해당 기업 SNS를 통해 문의된 내용에 대한 답변이라고 합니다.

 

해당 라면이 큰 인기를 끌수 있었던 비법은 SNS의 힘이 있었습니다. SNS사용자라면 한번쯤은 해당 라면을 평가하는 글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맛있는지 직접 사먹어 본 사람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앞선 사례처럼 SNS를 통해 소비자들의 정보가 확대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SNS사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지금, SNS를 통한 소비자의 정보 확대는 필연적일 것입니다.

 

사례 셋. SNS로 투자를? '소셜펀딩' 

 

소셜펀딩( Social Funding )SNS의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NS의 장점이라 하면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소셜펀딩은 바로 이런 점을 이용해 확장된 모델입니다.

 

소셜 펀딩은,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불특정 다수의 개인들에게 소액의 후원을 받는 모델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특정 프로젝트에 소액의 금액을 투자하기 때문에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라고도 합니다.

 

소셜펀딩이 중요한 이유는 아직 초기단계의 창업아이템이나 프로젝트들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원래 창업아이템이나 아이디어들은 안정적이기보다는 실험적이게 보일 수밖에 없고, 적절하게 투자를 받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셜펀딩은 아이디어는 좋지만 처음에 자금이 부족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하는 사람 역시 위험을 혼자 부담한다는 위험감보다는 SNS의 특성덕분에 여러 사람이 위험을 분산한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가지 사례를 살펴볼까요?

 

 

 

 

 

 

아이폰으로 영화를 본다면 들고 있는 손이 얼마나 아플까요? 아이폰으로 타이머를 맞춰놓고 사진을 찍고 싶은데 어디에 두고 찍어야 할까요?

 

이러한 불편한 점들을 해소해주는 아이디어가 또 소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올라왔습니다. 글리프(glif)라 불리는 이 아이템은 소셜펀딩 덕분에 탄생한 아이템입니다. 글리프는 톰 게르하르트와 댄 프로보스트가 제작했습니다. 이들이 제작한 글리프 덕분에 가족과 친구들은 열광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더 이상 알릴 수가 없었습니다. 대량생산비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소셜펀딩 사이트에 이 아이템을 올리고 투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글리프에 투자하고 싶은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보냈고 처음 목표한 1만달러(1080만원)을 너머 5273명이 무려 137417달러를 투자해주었습니다. 또한 글리프에 투자한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글리프를 홍보하여 전세계적으로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소셜펀딩의 위력이 실감나지 않으신가요?

 

그저 혼자만의 아이디어가 SNS를 만나 전세계인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된 것입니다.

소셜펀딩을 사용한다면 좋은 아이템을 제작할 자금이 생길 수 있고, 투자자들 또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제작자, 투자자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셜펀딩은 SNS를 통해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고 실행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소셜펀딩 중개업체로는 머니 옥션 (http://www.facebook.com/MoneyAuction.Korea?sk=info) 이라든지 펀듀(https://www.facebook.com/powerkoreafundu) 등이 있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다수가 참여해 소중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소셜펀딩. 우리나라에서도 소셜펀딩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무궁무진한 SNS의 세계

 

소비자 정보확대에서부터 꿈을 후원하는 소셜펀딩까지 ! 지금까지 SNS의 일반적인 기능을 뛰어넘어 확장된 영역을 알아봤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영향력있는 SNS인 페이스북 사용자는 대략 8억 명 정도 추정됩니다. 국가로 치자면 13억 중국과 11억 인도에 이어 세계 3위의 인구대국인 셈입니다. 그만큼 SNS의 위력은 절대 무시하지 못 할 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3위 인구대국과 같은 SNS. 이제 우리 삶에서 SNS를 빼고 이야기를 할 수 없을 만큼 그 영향력은 커졌습니다.

 

영향력만큼이나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는 SNS. 소비자 정보확대와 소셜펀딩으로 우리의 삶에 활기를 주었던 것처럼 이제 다시 어느 영역에선가 새롭게 확장할 SNS가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