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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스마트한 경제 이야기

"올해 목표는 저축!" 새내기 위한 금융상품 살펴보니

 
얼마 전까지 여기저기서 졸업 소식이 들렸는데 어느덧 3월 중순,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셨죠? 특히 대학에 갓 입학한 새내기들의 마음가짐은 남다를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에는 바라고 바라던 대학생이 된다는 사실과 20대가 된다는 설렘에 밤잠을 못 이뤘던 생각이 나네요~ 

학교에서든 사회에서든 새내기가 되는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적절한 금융상품일 듯합니다.

특히 어린학생일수록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것만큼 중요한 일도 없지요. 재테크라는 말이 그저 ‘돈을 모으다’라는 개념으로만 들릴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올바른 경제관념이 부족하면 앞으로 삶을 꾸려 나가는 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사고 싶은 게 많은 중, 고등학생부터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 수 있게 된 대학생까지 자신에게 맞춘 올바른 금융상품이 중요한데요. 각종 금융기관에서는 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눈여겨볼 만합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금융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린자녀들에겐 뽀로로와 함께 저축습관 키워주세요.

 한 금융회사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절정인 ‘뽀로로’ 캐릭터로 통장을 디자인하여 친근한 이미지로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이미지로 어려서부터 스스로 저축하는 습관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우대금리뿐만 아니라 무료보험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혜택까지 주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해서는 소비패턴에 맞춘 체크카드가 있습니다.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가장 선호하는 영화, 놀이공원, 편의점 할인 등 신용카드 부럽지 않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의 특성 때문에 무분별한 소비는 막을 수 있겠지요? 해당 연령층의 특성을 고려하여 유해업종 가맹점에서는 결재가 불가한 ‘클린카드 기능’ 도 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혜택이 돋보이는 이색 상품도 있습니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할 경우 추가 금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다양한 어학강좌를 제공하는 인터넷 동영상을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실속 있는 부가서비스를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어렸을 적에 저는 학교에서 단체로 만든 통장에 매달 용돈을 저금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는 어른들께 용돈을 받으면 은행을 가서 통장에 숫자가 적히는 재미에 매일 돈을 모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어렸을 때 가입했던 금융상품은 금리가 높아서 장기적금을 들고 대학 등록금과 같은 목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금을 하는 습관을 기르니 지금도 용돈을 받거나 돈이 생기면 계획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20대 대학생들에겐 알뜰하게 공부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출처 : KEB 홈페이지, 국민은행 홈페이지 >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은 배낭여행비용이나 대학등록금 마련을 목적으로 한 금융상품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기보다는 체크카드를 들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찾아 쓰는 대학생들의 소비패턴을 위해 일정 실적이 있을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도 합니다.

외국여행을 자주 가는 대학생들을 위해서 외국통화 매매시에 매매마진율을 50%까지 환전수수료 우대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또한 토익, 토플, JPT등 다양한 어학시험 응시료를 할인해 주는 금융상품이 있는가 하면, 서점, 학원, 카페 할인등 대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혜택만을 모아놓은 예금상품도 있습니다.



                                                                                                    <출처: 국민은행 락스타존 >

 
특히 대학가 주변의 은행들은 대학생 고객들에게 특별히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떤 금융회사는 대학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스터디와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곳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학생을 위한 금융상품들을 잘 활용한다면 직장인 못지않은 혜택을 누리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초년생에게는 목돈마련을 위한 적금상품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무엇보다 목돈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첫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 선물에 친구들 챙기기에 금세 월급은 바닥이 나고 입사할 때 다짐했던 재테크 계획은 흐지부지해지기 마련입니다. 앞으로의 목돈 마련이 필수적인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적금 상품에 먼저 귀를 기울여 보는 것입니다.

금융상품을 만들기 전에 먼저 자신의 한 달 수익에 따른 생활비 분배, 또 얼마큼 저축 할 수 있는지를 돌본 후에 계획적인 저축을 해야 합니다.

금융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새내기들의 상품으로는 결혼과 주택 구입을 위한 적립식 펀드 ,주택청약에 대비해 주택청약저축, 소득공제도 받고 향후 본인의 노후도 대비할 수 있는 연금신탁, 연금저축보험, 연금펀드 등 소득공제용 상품 등입니다. 또 보험 상품은 꼭 본인에게 필요한지 검토한 후에 가입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직장 새내기에게 필요한 보험은 의료비보험과 향후 노후에 대비한 연금 상품 정도지만 본인의 소득대비 무리한 금액을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소비를 막기 위해 신용카드보다는 소득공제 한도가 높은 체크카드를 추천합니다.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듯이 신입사원 시절의 재테크 습관은 먼 훗날 부장이 된 후의 재테크까지 좌지우지 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젠 경제교육도 집에서 손쉽게



                                                                                      <출처 : 한국은행 경제교육 홈페이지>

 

자신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고르셨다면 이를 제대로 운영해 나가야겠지요? 여러 금융기관에서 운영하는 경제 교육 사이트를 활용한다면 집에서 손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 교육 홈페이지(
www.bokeducation.or.kr)에는 아이들부터 청소년 대학생까지 온라인으로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정의 교육과정과 온라인 시험을 통과하면 E-TEST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성취감도 높아질 것 같아요. 또한 방학마다 개최하는 현장 경제교육 강의나, 캠프등을 통해 경제에 대해 직접 배울 수 있으니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 금융감독원 금융교육 홈페이지>

 

이 외에도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경제교육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금융 길라잡이 · 금융교실(http://edu.fss.or.kr/edu/main/index.jsp)'은 수준별로 콘텐츠가 나뉘어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내용을 쉽게 찾아 학습할 수 있습니다.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동영상 등의 콘텐츠가 마련된 '사이버 금융학교'에서는 평소 어렵게 느껴지는 금융 용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을 올려놓으면 관리자로부터 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은행에서는 ‘하나시티(www.hanacity.com)’ 라는 금융교육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영상과 3차원 게임에 익숙한 요즘 자녀의 구미를 자극할 만한 콘텐츠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데요. 사이트 전체가 하나의 가상 도시로 이뤄져 있으며 회원 가입 후 시민증과 통장을 발급받고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등 실제와 거의 유사한 생활을 경험하게 되어 무엇보다 흥미롭게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금융상품들을 비교해보니 ‘돈을 많이 버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이 ‘어떻게 쓰는 것인가’ 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목돈 마련을 위한 적금상품, 주택청약상품, 보험상품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나에게 맞는 상품들을 직접 비교해보고 올바른 재테크 생활을 해 나가야겠네요.

새 마음을 가지고 새 출발을 하는 시기입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이 있으면 시작이 있듯이 출발선 앞에 있는 여러분, 스스로가 꿈꾸고 있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바람들을 모두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학교를 떠나는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지만 앞으로 빛날 미래를 생각하니 즐겁고 흥분됩니다!! 새 학교, 새 직장에 들어가신 분들!! 그리고 정든 곳을 떠나 졸업하신 분들!! 모두 모두  축하드리고 새로운 시작도 힘차게 파이팅 하세요. 모두에게 다가올 찬란하고, 따뜻한 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