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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일기

"이승기와 이불빨래 했어요~" - 제4기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 열려

지난 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모집한 제4기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이 서울 월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습니다. 발대식에는 류성걸 복권위원회 위원장(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방송인 이승기, 행복공감봉사단원, 복지관 관계자 등 약 1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행복공감봉사단이 이웃에게 행운과 감동을 전달했으면 한다. 나눔을 실천하는 본보기가 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봉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3기 우수 활동자 시상을 비롯해 4기 봉사단장 이승기 씨와 4기 대표을 선발해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이승기 봉사단장은 3기에 이어 올해도 4기 단장을 맡았는데요. 그의 평소 성실하고 착한 이미지 때문에 봉사단장으로서 모습이 잘 어울렸습니다. 이승기 봉사단장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있을 봉사활동도 모두 같이 열심히 합시다"고 발대식 참여 소감을 말했는데요.


이어서 류 위원장과 이승기 봉사단장, 4기 봉사단원들과 기념촬영이 이어졌습니다.


봉사단원들의 미소가 정말 예뻐보입니다^^


발대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봉사활동 시작에 앞서 각자 임무에 맞는 사전교육이 진행됐습니다.
 

 

발마사지 교육을 받는 봉사단원들의 모습 

류 위원장과 이승기 봉사단장을 포함한 봉사단원들은 봄맞이 이불세탁, 어르신 마사지 봉사, 점심식사 배식, 독거 어르신 가정에 도시락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비도 오고 날씨도 우중충했지만 봉사단원들의 봉사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는데요. 직접 어르신의 집에서 이불을 수거해 이불빨래를 했습니다~





이날 직접 이불빨래를 한 4기 봉사단원 손용수 군은 "평소부터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었어요.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행복공감봉사단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봉사를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공감하며 재밌게 봉사활동을 하게 돼 재밌고 뿌듯합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르신 발마사지 또한 강당에서 진행됐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했습니다. 마사지를 받은 어르신들은 연신 봉사단원들의 손을 잡으며 고맙고 또 미안하다고 말했는데요. 진심을 다한 봉사단원들의 봉사가 어르신들에게 전해진 것 같았습니다.


이승기 봉사단장은 어르신들에게도 참 인기가 많았습니다








도시락 전달을 마치고 온 다른 봉사단원들은 곧바로 어르신 점심식사 배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배식 봉사를 진행한 4기 봉사단원 남지은 양은 "식당을 찾아준 어르신들이 저희를 보고 손녀와 손자들 만난 것처럼 기뻐하시더라고요. 가슴에서 뭔가 모를 뿌듯함이 느껴졌어요. 앞으로 시간이 되는 한 최대한 많이 봉사활동프로그램에 참석할 계획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날 행사를 총 담당한 월계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운동팀 오윤아 팀장은 "오늘은 발대식이라 많은 봉사단원들이 참석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오늘처럼만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봉사를 지속적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또한 남들에게 보여주기 혹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했으면 합니다"라고 봉사활동에 대해 말했는데요.

이번에 4기를 맞은 행복공감봉사단은 '행복공감(운의 권, 공의 동)을 모토로 복권의 나눔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과 웃음, 희망을 지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자원봉사단 입니다. 2008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각종 요양센터 봉사활동과 여름 농촌봉사활동 등 약 13회 정도 봉사활동을 실시했는데요. 이 같은 복권 나눔 활동을 통해 공익성을 홍보하고 소외계층 및 복권기금 수혜자들에게 도움을 전달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을 공감하는 봉사단원들의 지속적이고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