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용어> 인구주택총조사

 

우리나라의 모든 인구와 주택의 총수는 물론 개별 특성까지 파악하여 각종 경제ㆍ사회 발전계획의 수립 및 평가와 각종 학술연구, 민간부문의 경영계획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국적 규모의 통계조사다. 이 조사는 지정통계 제1호(인구총조사)와 제2호(주택총조사)로 지정되어 있는 나라살림의 바탕이 되는 국가기본통계조사이다.

5년마다 실시되며, 차기 인구주택총조사는 2010년 11월 1일은 기준시점으로 해서 실시된다.

조사 기준시점 현재 대한민국 영토 내에 상주하는 모든 내국인과 외국인이 인구총조사 대상이며, 또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는 주택총조사의 대상이 된다.

인터넷, 우편, 방문조사를 통해 약 1달간 실시되며, 조사원만 해도 8만명이 넘는 국가 최대의 통계조사다. 관련 법률(통계법)에 의해 모든 국민이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정부는 2009년 10월 14일 '제1차 국가통계위원회'(2008년 12월 통계법 개정으로 통계위원회가 장관급 국가통계위원회로 격상되고 갖는 첫 회의)를 통해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는 인터넷 조사의 비중을 0.9%에서 30%로 확대하고 재생용지를 사용하는 등 그린센서스(Green Census)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조사항목은 전수항목(전 국민 대상)과 표본항목(전 국민의 10%)으로 나뉜다. 전수항목에서는 이름, 나이, 성별 등 기본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교육 정도, 혼인상태, 사용방수, 주거시설형태 등도 조사된다. 표본항목에선 직업, 근로지, 통근ㆍ통학 소요시간, 이용교통 수단, 거주기간, 난방시설, 임차료, 정보통신기기 이용현황 등이 조사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사회변화를 반영하여 다문화가구(국적, 입국연월), 저탄소 녹색성장(교통수단 보유 및 이용현황) 등 국가정책에 필요한 조사항목도 새롭게 포함될 예정이다.

<2010 인구주택총조사 조사항목 특징>

 인구주택총조사를 보다 정확하게 실시하기 위해서 조사기준시점과 조사기간을 정하여 조사를 하게 되는데,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는 2010년 11월 1일 0시 현재를 기준으로 조사지역 내 인구와 가구 그리고 주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따라서 11월 1일 0시 이후에 태어난 아기와 이전에 사망한 사람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사방식은 인터넷, 우편, 방문 등 3가지다. 2010년 조사에서는 1단계로 인터넷조사가 10.25~11.3일, 2단계로 우편조사가 11.4~11.12일, 3단계로 방문조사가 11.15~11.26일 실시된다.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자체에서 조사원을 동원하여 실시하게 되는데, 짧은 기간 내에 빠짐없이 조사해하는 하기 때문에 조사원 규모만 해서도 8만명이 넘는다.(2005년 81,712명 → 2010년 86,215명)

 우선 각종 표본조사의 모집단 자료로 활용된다. 2009년 6월 기준으로 887개의 승인통계 중 조사통계는 365종이며, 이 가운데 79종이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모집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인구, 가구, 주택에 관한 국가 주요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중앙부처의 '양극화를 이겨내는 희망프로젝트'(보건복지가족부, 2006.1월), '출산제고를 위한 특별주택 공급 정책'(국토해양부, 2006.1월) 등이나, 지자체의 지역경제활성화 계획 수립이나 도시계획정책, 사회복지정책 수립(매년)에 활용됐거나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총조사 자료를 활용한 2차 가공통계에 활용되고 있으며 대학, 연구기관 등에선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연구수행을 하고 있다.

※ 관련 홈페이지   ☞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 ※ 관련 자료   ☞ ‘제1차 국가통계위원회’ 개최 (통계청 09.10.14) ------------------------------------------------------ ※ 관련 기사   ☞ 교통수단 통계에 자전거 포함…내년 10월 인구주택총조사 (09.10.15)   ☞ [사설] 국가통계인프라 획기적으로 확충할 때 (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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