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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인재가 뜬다”

 “다빈치형 인간이 되어라!”





이제는 낯설기보다 친숙한 말이 되어버린 융합형 인재. 많은 사람들이 ‘융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미 대다수의 산업에서 한 가지 분야에 우수한 재능을 가진 인재보다 여러 재능을 복합적으로 다룰 줄 아는 인재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경제교육진흥박람회’가 11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경제교육, 파이형 인간을 위한 랩소디’란 주제로 열렸습니다.





 “랩소디는 아카데믹한 규칙보다는 자유분방하면서, 그 안에서 조화를 만들어 서사적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음악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제교육은 자기 주도적 미래를 준비하는 ‘기초 환경’으로서 개인이 가진 요소들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사회적 랩소디의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 경제교육진흥박람회 가이드북 中 -



경제교육을 ‘랩소디’에 비유했는데, 이는 경제가 다른 학문 속에 잘 녹아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우리 일상에서도 경제적 문제에 직면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경제교육진흥박람회 곳곳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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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 부스 곳곳을 둘러보니 ‘뮤지컬로 만나는 경제’, ‘마술에 숨어있는 경제이야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부스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1. 한국은행 & 금융감독원


우선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과 금융시스템을 관리․감독하는 금융감독원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이 기관들은 ‘몬이의 블루마블’을 방문하는 블로거들, 또는 경제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한국은행의 경우 초․중․고교생, 대학생·일반인 등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경제교육 사이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처음 경제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경제에 대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은데요, 한국은행의 경제교육 사이트를 통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융감독원의 자랑은 ‘경제교육키트’입니다. 경제교육키트는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자입니다. 제가 고등학생 당시만 하더라도 경제교육키트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증권이나 금융 등 교육과정 이외의 부분들을 공부하기가 힘들었죠. 금융감독원이 경제교육키트를 제작한 것은 2012년부터입니다. 저는 이날 박람회에서 다양한 경제교육키트 중 ‘대학생들을 위한 머니닥터’와 ‘중학교 생활 금융’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참! 중요한 정보를 하나 알려드립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각각 봉사단원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2. 한국경제신문 & 매일경제



경제신문과 관련한 부스를 찾아가 봤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하 한경)과 매일경제신문(이하 매경)입니다. 두 곳의 공통점이 있다면 ‘경제신문’인 점, 그리고 ‘경제이해력시험’을 주관한다는 점입니다. 


한경과 매경 모두 경제이해력시험을 주관합니다. 시험은 매년 2월, 5월, 8월, 11월에 개최됩니다. ‘주니어테셋’이나 ‘틴매경테스트’처럼 일반인이 아닌 학생들을 위한 시험도 있습니다. 


한경과 매경 외에 ‘아하경제’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아하경제는 ‘한국경제교육협회’가 발간하는 어린이·청소년 경제신문입니다. 


이밖에 박람회 곳곳에는 많은 부스가 마련돼 있었는데요, 이 포스트를 통해 모두 소개해 드릴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내년 4회 박람회 때는 직접 현장을 찾아가보면 어떨까요?


이번 박람회에서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정말 많은 학생들이 박람회장 곳곳을 가득 메웠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을 위해 ‘E-insight Contest’라 불리는 ‘경제골든벨’과 ‘경제정책제안대회’가 마련됐습니다. 수많은 초·중·고교생들이 경제골든벨에 참여해 경제지식을 겨뤘습니다. 또 경제정책제안대회를 통해 경제정책에 대해 생각해보는 건설적인 시간도 가졌습니다. 행사 둘째 날인 22일에는 ‘아하경제 대학생 멘토단’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감강연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 특별히 눈에 띄는 이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 경제동아리, ‘경백즐’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 동아리 이름이 ‘경백즐’인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A : 경백즐은 ‘경제 백배 즐기기’의 줄임말입니다. 경제를 백배만큼 많이 즐긴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Q : 경제교육진흥박람회에는 어떻게 참가하게 되었나요?

A : 평소 ‘아하경제’ 신문을 구독하는데요, 경제교육진흥박람회가 열린다는 기사를 접하고 이렇게 참가하게 됐습니다. 


Q : 이번 박람회에선 어떤 활동을 했나요?

A : 우선 저희가 직접 스크랩한 신문을 전시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경백즐 퀴즈’입니다. 저희들이 직접 크로스워드 카드를 만들어 부스에 찾아오는 분들에게 풀게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면서도 재미있게 참여하셨습니다.



Q : 경백즐은 OO이다?

A : 경백즐은 ‘명품’이다!

다른 동아리 친구들이 우리 ‘경백즐’을 ‘명품’이라고 부릅니다. 경제교육 재능기부 나눔 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치고 있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자원봉사대회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동아리가 명품으로 불릴 만한 이유입니다. 


매년 성장하고 있는 경제교육진흥박람회! 어렵고 딱딱한 것으로만 여겨지는 경제를 여러 분야의 다양한 요소들과 결합시켰다는 점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경제를 쉽게 풀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관련 기관들의 고민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제를 즐기려는 수많은 참가자들, 특히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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