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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문헌보관소/시사경제용어 사전

<시사경제용어> 푸드 마일리지



식품이 생산된 곳에서 일반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 푸드 마일의 개념은 영국의 소비자운동가 팀랭이 1994년 처음 사용했다. 농산물공급의 해외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수입농산물에 대한 안정성, 신선도, 이동까지 배출되는 온실가스 등은 소비자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가능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하는 것이 식품의 안전성이 높으면서 수송에 따른 환경오염을 경감한다는 주장이 최근 유럽 소비자나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산물의 수입동향을 파악하는 경우 전체 무역구조를 파악하기 쉬운 금액기준으로 계산하는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식량수송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기 위해서는 금액보다는 수량이나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 수송됐는지가 중요하다. 이같은 관점에서 농산물 수입을 파악하고자 하는 지표가 푸드 마일리지이며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 수입식량의 푸드 마일리지(t.km)

    =수입상대국별 식량수입량(ton)×수출국과 수입국간의 수송거리(km)

농산물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과 한국의 푸드 마일리지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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