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우리나라에 선덕여왕은 몇 명?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엄마, 딸, 아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여성'이라는 것이죠?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의 반이 '여성'이고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 '여성'이지만 남성은 여성을 잘 알까요? 뭐 잘안다면...'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같은 책이 인기 있을리 없겠죠?

 

            출처: 연극'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통계청에서는 여성의 삶의 변화를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으로 살펴보기 위해 여성관련 통계를 수집 · 정리하여  매년「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제 14회 여성 주간"을 맞아서 발표하는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2009년을 살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은 어떨까요?

 

■ 여성의 경제활동인구 및 참가율

 

▶ 2008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0.0%로 전년에 이어 감소

 

2008년 경제활동인구는 24,347천명이래요. 이중 여성은 10,139천명으로 46.7%를 차지한 답니다! (거의 절반이 여성이죠??) 하지만 2008년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50.0%로 전년에 비해 0.2%p 하락하였으며, 전년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경제활동참가율의 남녀 차이는 10년전(1998년) 28.0%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08년 4.5%p가 줄어든  23.5%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경제활동참가율이 최근에 약간 감소하긴 했지만, 어디에서나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여성이야 말로 진정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여성 여러분, 파이팅!

                                                                                     출처: 마이데일리

 

                     ▷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추이

                                                                                단위:%

                                          자료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보고서」각년도

 

그렇다면 어떤 연령층의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을까요? 막 대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아니면 30대 커리우먼? 당장 여러분 회사에는 어떤 여성들이 일하고 있나요?

 

■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

 

▶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5～29세가 69.3%로 가장 높음

 

 2008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5～29세의 여성이 69.3%로 가장 높게 나타나네요. 그리고  40～44세, 45～49세의 참가율은 각각 65.9%, 65.8%로 25～29세 다음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30～34세, 35～39세는 각각 53.3%, 58.5%로 비교적 낮게 나타나네요.

의외죠?? 30~39의 여성이 가장 많을 줄알았는데.. 아마도  결혼과 육아문제 가 가장 크겠죠? 그래도 10년전 (1998년)과 비교해 볼 때 특히, 25~29세는 크게 증가하고, 20~24세는 오히려 감소했네요.(신기 신기!!)

 

                      ▷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

                                                                              단위: %

                                     자료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보고서」각년도

 

이외에도 여성의 전화이용빈도, 인터넷 사용사용 방법 등 재미 있는 통계가 많이 있습니다. 아참! 그중에 재미있는 통계로 국회의원 중 여성의 비율을 한번 볼까요?

 

■ 국회 및 지방의회 여성의원 비율

 

▶ 2009년 18대 국회의원 중 여성의원 비율은 13.7%로 계속 증가

 

                      ▷ 국회 및 지방의회 여성의원 비율

                                                                                              단위: %

자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국회의원선거총람」, 제18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현황

  

2008년 제18대 여성 국회의원 수는 41명으로 전체 299명중 13.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국회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여 2000년(제16대)과 2004년(제17대)에 비하여  각각 7.8%p, 0.7%p 증가 하였다고 하는군요. 여성 국회 의원 누가 생각나시나요? 좋은 정치 하는데 여자 남자 따로 있나요! 바른 정치만 펴준다면 말이죠. 전 왜 갑자기 선덕여왕이 생각날까요??

 

                                                         출처: mbc 드라마 '선덕여왕'

 우선 여성과 사회진출과 관련된 통계를 보았지만 이외에도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으로 여성의 삶은 변하고 있답니다.

조금만더 여성의 삶의 관심을 갖고 이해한다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같이 서로간에 소통의 문제도 해결 될수 있겠죠?  

                                                                                                                     
                                                                                                                        Posted by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