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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블루칩 경제정책 이야기

[제2회 공직채용박람회]"공직정보,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지난 5월 24일(목요일)부터 26일(토요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2012 공직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공직박람회는 서울에서만 열렸던 작년과는 달리 5.31(목) 광주에서 1일간 개최되며, 6.1(금)~2(토) 2일간 부산에서 개최돼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배려해 전국 총 3군데에서 열리게 됩니다.

 

공직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구직자를 위해 공직 채용정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제공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 해 2번째로 개최됐는데요. 다양한 공직채용정보를 구직자들이 한자리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6일 하루,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정보도 얻고 참석자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공직박람회에는 36개 중앙행정기관, 2개 헌법기관 그리고 16개 지방자치단체 등 총 54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공직적성검사, PSAT 예제풀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예제풀이, 9급 개편과목 모의평가, 현직 공무원과 1:1 멘토링 상담, 1:1 모의면접, 공직채용 설명회 등 다양한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공직에도 부는 고졸채용바람

 

 

 

 

 


 

 

최근에 고졸채용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직박람회에서도 많은 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상담을 받는 등 고졸채용관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올 해 신규채용의 약 20%를 고졸자에서 채용한다는 정부의 발표 때문에 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것 같았는데요. 박람회에 참가한 전문계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조상희(19)양은 "학교선생님의 권유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고등학생들에게 있어 공공기관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고 싶어요"라며 이번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었습니다. 


 

 공직적성검사보고 멘토링도 받고

 

 


 

 


 

 

모든 구직자들은 "과연 이 직업이 나의 적성과 맞을까?"라고 한 번쯤은 고민합니다. 마찬가지로 공직을 꿈꾸는 학생들과 구직자들은, 과연 공직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이러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기 위해 공직이 자신의 적성과 부합한지 알려주는 공직적성검사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휴학중인 김성민(24)군은 "평소에 공직에 많은 관심이 있었지만, 공직이 나와 적성이 맞는지 고려해본 적은 없었어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 자신이 공직과 얼마나 맞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평소에 직업적성검사는 해봤지 공직적성검사는 따로 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좋은 경험해 뿌듯하다"고 이번 박람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저희 기자들도 공직이 각자 적성에 맞는지 검사를 받아보았습니다~ 

 

다행(?)히 둘 다 '탁월' 바로 아래등급인 '우수'를 받아 각자 뿌듯해 했답니다^^ 공직적성검사 프로파일은 기초역량군, 직무 역량군, 관계 역량군, 공직 가치 총 4가지를 측정하는데요, 개인의 공공부문에서의 잠재적 역량 및 가치 성향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4개 영역을 상호비교해 본인의 강점 역량군은 무엇이고 상대적으로 낮은 영역의 역량군은 무엇인지 분석해보고 취약한 부분을 알아볼 수 있어서 개인의 역량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생생한 공직박람회 현장 속으로~

 


 

 

소방방재청의 신체검사 현장체험을 하는 참가자들. 학생들이 신체검사 모습을 하는 걸 보니 든든했답니다.~


 

이번 공직박람회에서도 공직관련정보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소방방재청에서는 실제로 실시하는 신체검사를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방방재청과 경찰청에 관심을 보이는 남학생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신체검사도 체험하고 공직채용에 관해 진지하게 1:1 멘토링을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많은 공공기관 부스들 중에서도 참가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과 이목을 끈 외교통상부


 

 

서울 G20 정상회의,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우리나라는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한 껏 발휘하고 있는데요. 더 넓은 세계로 비상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이 외교통상부의 부스에서는 자리가 없었는데도 서면서까지 채용설명회를 경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2013년에는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시행되면서 이와 관련된 정보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들으려는 많은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공직에 대한 열정을 다시한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공직을 희망하는 대학생들과 구직자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과 같이 관람하러 온 가족들도 많았는데요. 올 해 중학교에 입학한 아들의 직업관을 넓혀주고자 주말을 이용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는 가족을 만나보았습니다.

 

"여기보면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이 되어서 이런 박람회에 온 사람들이 많자나요? 그 때는 이미 진로가 결정되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올 해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 좀 더 폭을 넓혀주고자 이번 박람회에 방문하게 됬어요"라며 이번 박람회에 오게된 계기를 말했주셨는데요. "앞으로 공직박람회가 대학생들 뿐 아니라 중학생·고등학생들에게 일찌감치 알려져서,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하셨습니다.

 

임재민 기자 : 올 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공직박람회는 학생들과 구직자들에게 공직에 대한 취업의욕을 높이고, 일반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공직채용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훌륭한 인재들이 발굴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공직에 뜻을 두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영한 기자 :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공직을 희망하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참석한 사람들도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고 가는 것 같아 유용했던 박람회였습니다. 다만 박람회에 방문한 사람들에 비해 상담지원규모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거나 부족해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상담을 받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점이 조금 아쉬웠는데요. 다음 공직박람회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공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다가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