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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문헌보관소/시사경제용어 사전

<시사경제용어> PPI (Producer Price Index)

PPI(Producer Price Index)


생산자물가지수를 말한다.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과 기업서비스가 국내시장에 출하되어 1차 거래단계에서 이루어진 가격의 변동을 측정하는 물가지수이다. 조사기준가격은 생산자출하가격, 즉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생산자판매가격(공장도가격)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조사대상도 가격변동을 대표할 수 있는 품목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반면, 대표적인 인플레이션지표로 활용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소비자의 구매 단계에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흔히 "장바구니 물가가 올랐다" 등의 표현은 소비자물가지수와 관련있다.

생산자물가 상승은 기업의 비용증가, 다시 말해 생산원가가 높아져 기업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는데, 결국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을 불러와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물가지수 작성 개요 생산자물가지수는 매월 10일 전후 한국은행에서 대상품목들의 생산자 판매가격(공장도가격)을 조사해 발표한다. 조사대상 품목은  개별품목의 국내거래액이 상품의 경우 모집단거래액의 1/10,000 (664억원) 이상, 서비스의 경우 1/2,000 (1,195억원) 이상 거래비중을 갖고 동종품목의 가격변동을 대표할 수 있는 품목으로서, 현재 대상수는 상품부문 801개, 서비스부문 83개로 총 884개이다. 현행 지수의 통계기준년도는 2005년이며, 경제구조의 변화가 지수에 반영되도록 5년마다 기준년도를 개편하여 조사대상품목과 가중치 구조를 개선하여 발표한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매월초 통계청에서 전월 지수를 발표한다. 조사대상 품목은 상품 및 서비스 489개 품목이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38개 도시에서 가격을 조사하며, 2005년 기준 도시가계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가중치 부여한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기본지수 외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52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가 있으며, 채소ㆍ과일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1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 등이 있다.


※ 관련 기사

  ☞ 美 6월 PPI '예상 하회'…식품·에너지 물가 낙폭 커 (2010.7.15)

  ☞ 생산자물가 급등에 차이나플레이션까지 (20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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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자료

  ☞ 2010년 6월 생산자물가 동향 보도자료(한국은행 2010.7.9)

  ☞ 2010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 보도자료(통계청 20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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