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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기구 녹색기후기금(GCF) 출범식 현장을 가다!”






2013년 12월4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대한민국 인천 송도 G-Tower에 둥지를 트게 되었습니다. 2010년 칸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6)에서 GCF 설립이 합의되고, 2012년 10월 한국이 GCF 사무국 유치국으로 선정된 이후 1년여만의 쾌거입니다.


*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이란?

지난 달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남부지역을 강타하며 42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렇듯 지구 온난화 현상과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는 특정한 국가가 해결할 수 없는 범세계적인 문제입니다. 또한 개발도상국들이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는 과정에 있어  지구촌 곳곳에서 환경파괴가 일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GCF는 이러한 피해들을 예방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앞으로 GCF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는 가장 완벽한 국제금융기구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 생생한 현장취재(1) 테이프 커팅

출범식에는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 크리스티아나 피겨레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 국내외 주요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은 GCF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노력을 잘 보여줍니다. 








* 생생한 현장취재(2) GCF 출범식

영상과 함께 역사적인 출범식이 시작됐습니다. GCF의 설립과정, 그리고 GCF의 필요성 및 역할 등이 소개됐습니다. GCF와 대한민국 정부는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며, 이러한 협력이 곧 창조경제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 영상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다음으로는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국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습니다. GCF 사무국 출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민국 정부 및 기획재정부, 그리고 인천광역시 관계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적인 피해상황과 GCF 설립의 당위성을 언급했습니다. 또 GCF 사무국이 초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창조경제 실현’에 환경 관련 요소들도 정책의 한 부분으로 포함시켜 관련 산업이 GCF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는 GCF를 유치한 한국 정부에 축하의 뜻을 전하며 GCF의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호세 살세다 필리핀 GCF 공동의장은 이어진 축사에서 GCF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생생한 현장취재(3) 기후변화 관련 토론 

출범식 행사 후에는 '기후변화 대응 방향과 GCF의 역할 및 비전'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의 사회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았습니다. 김용 총재, 크리스티아나 피겨레스 사무총장, 헬라 쉬흐로흐 사무총장 등 세계경제 및 환경 분야의 거장들이 한국을 찾아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토론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당일 새벽 인천 지역에 낀 짙은 안개 때문에 비행기가 연착되면서 제 때 행사장을 찾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 GCF 출범의 의의 및 전망

‘녹색성장’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녹색(환경보호)’과 ‘성장(개발)’은 각각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 서로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개도국 입장에서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입니다. GCF의 출범은 선진국이 개도국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에서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GCF 같은 중량감 있는 국제기구 본부가 한국에 들어선 것도 매우 자랑스럽고 기쁜 일입니다. 참고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제기구를 유치한 나라는 미국과 벨기에라고 합니다. GCF 사무국의 유치는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GCF의 초기 재원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작은 규모로 출범하게 됐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선진국을 통한 초기 재원확보에 우리나라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 인천 송도에서 권대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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