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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보험사가 상호 제휴하여 은행창구에서 직접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영업형태. 프랑스어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다. 도입 초기에는 은행과 보험사가 단순히 판매제휴를 하는 수준이었으나 점차 공동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은행들이 보험자회사를 설립해 보험 상품을 은행창구에서 판매하는 형태로 발전됐다.
방카슈랑스는 1986년 프랑스의 크레디아그리콜 은행이 자회사로 설립한 프레디카 생명보험사의 보험 상품을 은행창구에서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이렇게 시작된 방카슈랑스 시장은 성공적으로 정착했고 이로부터 10년 후 프레디카 생명보험사는 프랑스 제2의 생명보험사가 됐다. 우리나라에는 2003년 9월 방카슈랑스가 도입됐다.
방카슈랑스 제도로 고객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보험 상품을 더 싸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은행은 보험사에 비해 우월한 점포망으로 보험료를 인하하고 고객에게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험사도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은행과 보험사간 경쟁이 심해지고 소수의 대형 겸업은행이 금융시장 전체를 지배하는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또 은행이 대출과 연계해 보험 상품을 끼워 판매함으로써 불공정 모집행위를 할 경우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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