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당첨 10번] 로또 명당의 비밀을 분석해보니

우리나라에서 로또가 발행되기 시작한지도 벌써 몇 해가 지났습니다. 수년간 벌써 수백명의 억만장자를 탄생했다고 하죠. 하지만 매주 탄생하는 1등 당첨자 말고도 수많은 서민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되려 '일확천금', '사행심' 등 복권의 부정적 측면을 두고 갑론을박하는 사례가 많기도 했지요. 하지만 사실 복권은 '국가'가 발행하고 '공익'을 위해 쓰인다는 큰 특징 때문에 이런 부정적 성격을 크게 상쇄시키는 면이 있답니다.

현재 우리나라 복권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산하에 2개 수탁사업자 (현재는 (주)나눔로또와 (주)한국연합복권)가 온라인,인쇄식,전자식 복권을 발행하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 기획재정부 산하 로또 사업자인 (주)나눔로또가 발행하는 '로또'는 이제 '복권=로또'라고 할만큼 복권의 대표격이 되어버렸죠. 기획재정부 팀블로그 '블루마블'에서는 지면을 통해 몇 회에 걸쳐 바로 이'로또'에 대한 네티즌들의 여러가지 궁금증들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로또=인생역전' 여러분은 동의 하십니까? 1000원짜리 한게임이 수십억이 될지 모르는 짜릿함! 그야말로 즐거운 상상.. 누구나 한번쯤 로또를 사서 토요일을 기다려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1000원의 즐거운 상상 그리고 로또명당의 숨어있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자! 여러분을 로또명당로 안내합니다. 

상계동 로또명당의 비밀을 벗기다

상계동 로또명당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24시간 문을 열지 않는 편의점, 일요일은 쉰다는 편의점 그곳이 바로 이곳 로또명당 편의점 입니다. 20여년을 상계동에서 살아온 저로써는 평범했던 편의점이 '로또'가 생긴이후의 변천사(?)를 누구보다 잘알고 있습니다. 이 편의점은 주변의 대형슈퍼 그리고 좀더 저렴한 슈퍼등에 밀려 장사가 잘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로또'가 생기면서 이 편의점은 그야말로 '인생역전'을 하게 됩니다.

                                                                                                                       [출처:다음 스카이뷰]

상계동 아파트 대단지의 중심에 있는 이곳 로또명당은 로또가 생기기 이전에 '알뜰한 주부'들에게 외면을 받던 그런 상점이었습니다. 당연히 주거형 아파트가 집중되어 있는 곳인데 보다 저렴한 대형슈퍼나 할인을 해주는 할인마트에 경쟁이 될수 없었죠. 지나가던 아저씨가 급하게 담배한갑을 사는 정도의 편의점은 '로또'가 생겨나면서 그 약점이 장점으로 바뀌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근처에 로또 판매점이 없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이곳은 대형할인마트 그리고 대형슈퍼가 많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물건을 팔아 이익을 많이 남겨야하는 대형슈퍼의 특성상 '로또'는 한푼이라도 아껴야하는 주부들에게 인기가 없는 상품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이곳은 로또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됩니다. 초기 이곳은 반경 1Km이내에 로또 경쟁 판매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숨은 히어로 '아저씨'들을 시작으로 로또가 팔리기 시작한것이죠.

 

이곳은 아파트단지

'상계동 아파트' 들어 보셨나요? 70만인구가 거주하기로 유명한 노원구는 상계동을 중심으로 아파트로 이루어진 곳으로 유명합니다. 편의점 근처도 마찬가지로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로또를 찾는 고객이 많았던 곳이죠. 또한 아파트를 사이로 커다란 동일로가 있어 버스나 기타 대중교통수단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이동중에 잠깐 들러볼수 있는 유리한 위치도 한몫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서민들의 꿈 로또

주거지역으로 유명한 상계동은 서민의 대표지역으로도 유명합니다. 지난 4.9총선은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 그리고 진보신당의 노회찬후보가 격돌한 지역으로 유명했습니다. 후보들 역시 '서민'이란 키워드로 선거운동을 했었습니다. 서민이 왜 로또를 좋아 하냐구요? 말그대로 '인생역전'은 서민들의 꿈이기 때문입니다. 수백억이 있는 부자가 로또가 필요할 이유가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집한채에 만족하는 대표적인 서민 지역 상계동 삶의 애환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간략히 정리해보면, 로또명당의 성공요인은 단순히 "땅의 기가 좋아서"가 아닙니다. 많이 팔리는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10번당첨은 그만큼 많이 팔렸기 때문에 많이 당첨된 결과라고 볼수 있죠. 1000장의 로또와 100장의 로또중에 1000장의 로또에 당첨될 확률이 높은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로또명당! 이성적으로 보면 이유가 있었습니다.

로또의 수익금은 어디로?

                                                                                                                             [출처:로또 웹진]

'과속스캔들'의 영화배우 박보영씨가 홍보대사를 맡고 있어 더욱더 친숙한 나눔로또는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회저소득 가정뿐만 아니라 각종 기금등으로도 사용되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공익사업

▷임대주택의 건설등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 지원사업
▷국가유공자에 대한 복지사업
▷저소득층, 장애인 및 성폭력 피해여성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문화 예술 진흥 및 문화유산 보존사업
▷공익사업으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업

 
법정배분사업

▷과학기술진흥기금(과학기술부)
▷국민체육진흥기금(국민체육진흥공단)
▷근로자복지진흥기금(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중소기업진흥공단)
▷지방자치단체(자치복권협의회)
▷제주도개발사업특별회계(제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산림조합중앙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수익금의 70%를 공익사업 그리고 30%를 법정배분산업에 투입하고 있는 나눔로또, 알고보면 우리에게 즐거운 일주일 그리고 서민과 공익사업에 헌신하는 기분좋은 친구입니다. 여러분 오늘 '로또한게임' 어떠세요?  일주일동안 기분좋은 상상 한번 해보실까요?

이 정보가 유익하셨다면 <몬이의 블루마블>을 구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