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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블루칩 경제정책 이야기

한국 성인 1천명, [OO분야가 가장 성장]




지난 3월 KDI 여론분석팀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전화 면접하고, 서비스산업 기업인(500명), 경제전문가(377명), 외국투자기업인(80명)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조사했다. 일반국민의 60.2%, 기업인의 68.0%, 경제전문가의 87.5%, 외국투자기업인의 61.3%가 선진국과 비교하여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수준이 낮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전문인력 부족’(46.9%)과 ‘과도한 정부규제’(21.0%)를 지적했다.

 
“교육 경쟁력 높이기 시급”
서비스산업 중 경쟁력 제고가 가장 시급한 분야로(2개 복수응답), 서비스 기업인들은 ‘의료•보건복지’(31.6%), ‘교육’(28.4%), ‘관광’(28.0%)을, 경제전문가는 ‘교육’(46.2%)과 ‘금융’(43.2%)을 많이 꼽았다.

외국투자자, “대외개방 강화와 규제완화 절실”
외국투자기업인들에게 한국 서비스 시장의 매력 요인을 설문(2개 복수응답)한 결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70.0%)과 ‘서비스 인력의 질’(58.8%)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 반면 한국시장 진출시, ‘언어소통 어려움 및 문화의 이질성’(47.5%)과 ‘정부규제’(46.3%)가 가장 장애가 되는 요인이라고 답했다. 발전 저해 요인에 대해서도 ‘대외 개방 및 경쟁 부족’(36.3%)과 함께 ‘과도한 규제’(36.3%) 등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외국투자기업인들은 서비스 투자를 촉진하려면 ‘규제완화 및 정책의 일관성’(32.5%)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고 있었다.



통신ㆍIT서비스산업 가장 유망
내수시장에서 가장 빨리 성장할 수 있는 분야(2개 복수응답)로 기업인의 46.7%, 경제전문가의 31.6%가 ‘통신•IT서비스’를 선택했다. 해외진출시 가장 경쟁력이 강한 분야에 대해서도 기업인의 80.1%, 경제전문가의 81.9%가 ‘통신•IT서비스’를 꼽았다.
일자리 창출에 가장 기여할 분야에 대해선 기업인들의 경우 ‘통신•IT서비스’(34.5%), ‘물류산업’(31.9%), ‘관광’(28.7%) 순으로, 경제전문가들은 ‘교육’(30.6%), ‘의료•보건복지’(27.1%) 순으로 응답했다.
외국투자기업인 역시 한국 서비스산업에서 ‘통신•IT서비스’(1순위 40.0%) 분야가 가장 경쟁력 있다고 평가했으며, 한국의 서비스시장이 중국과 일본 등 인근 국가와 비교해 매력적이라고 보고 있었다(41.3%). 반면 투자환경이 가장 잘 조성되지 않은 분야로는 ‘의료•보건복지’(28.8%), ‘교육’(25.1%), ‘관광’(22.5%)을 꼽았다.

직업훈련 인프라ㆍ맞춤형 인력양성 중요해
기업인들은 ‘협소한 시장규모’(27.6%)와 ‘과도한 정부규제’(23.8%)를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 응답했다. 또한 해외진출시 ‘해외시장 정보 부족’(27.6%)과 ‘현지 인력 조달 및 관리 문제’(23.5%)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인력양성을 위해 ‘서비스산업 관련 직업훈련 인프라 확충’(38.4%)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맞춤형 인력양성 확대’(25.0%)를 지적했다. 

                                                                                                             이재열  · 『나라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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