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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문헌보관소/시사경제용어 사전

<시사경제용어> 상품거래소

 

상품거래소는 거래상품과 단위, 시간 등이 표준화, 규격화되어 대량으로 유통되는 시장이다. 금융거래소와 달리 실체가 있는 상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상품 품질관리ㆍ보관 등을 위한 인프라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별도의 상품거래소는 없으며 금 선물(99년 상장), 돈육선물(08년 상장)등 일부 상품선물이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돼있다.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단계별로 상품거래소가 도입된다. 2012년 1월 1단계로 한국거래소(KRX)내 금 현물시장이 개설되고 거래소 취급상품은 2014년까지 원유·석유, 농산물로 확대될 계획이다. 정부는 2015년 이후에는 거래 실적 등을 봐 별도 상품거래소로의 독립여부를 검토하는 등 글로벌 종합 상품거래소화를 추진키로 했다.

 주요 상품거래소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영국 금속거래소(LME), 일본 동경공업품 거래소(TOCOM) 등이 있다. 초기에는 개별상품거래소로 시작해 점차 통합하는 형태로 개편됐다. 취급상품은 농산물과 원자재, 귀금속 등이며 최근에는 온실가스배출권, 날씨선물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추세다. 거래에 대한 규제는 별도 위원회를 두거나 실물 정부부처에서 감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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