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시대 뜰 만한 10대 자격증 알아보니

미국·유럽의 ‘10대 자격증’
FTA 시대에 커리어 항해를 하는 데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아래 내용에서처럼 해외 자격증에 눈을 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  글/김준성 

1. 플라워 자격증
미국인들은 선물을 많이 주고받는다. 선물 중에는 꽃을 선호하는 경향이 유난히 강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면 미국 플라워 자격증(American FLower Dipoloma)이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자격증은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따놓으면 희소가치가 높다.

2. 가족 및 결혼 상담사
대화를 즐기지만 대화가 막힌 가족이 의외로 많은 나라가 미국이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런 가족을 위해 가족 및 결혼 상담사 자격증이 유행한다. 이 자격증을 따면 개업할 수도 있다. 가족 상담소를 차려 평생 가족 상담 자문을 해주기도 하고 커플매니저로서 다른 부부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다.

3. 동물 관련 전문직
미국에는 애완견을 치료하는 수의사 자격증은 물론 말 마사지 치료사 자격증도 있다. 말 마사지사 자격증 보유자들은 말이 피곤한 상태를 마사지로 풀어주는 일을 한다.  말은 승마 때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는다.

4. 건축사
세빌스 같은 부동산 전문 글로벌 직장에서 일하려면 미국 건축사 자격증을 준비하라. 건축사 자격증을 미국에서 취득한 후 경영학과에서 컨설팅 기술을 학습하면 부동산 개발 자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5. 물리치료사
미국만큼 물리치료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전문성을 살리는 나라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이들은 소득도 많아 많은 사람이 자격증을 따기 위해 몰리고 있다.

6. 호텔 행정
호텔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호텔 행정 자격증(Hotel Adminstration Licence)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카고 대학, 미국 코넬 대학 호텔학과에서 공부한 후 이런 자격증을 취득하면 금상첨화다. 스위스의 호텔학교에 진학해 호텔학, 호텔 서비스, 호텔 재무, 호텔 운영론을 학습하면 이런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유리하다.

7. 첨단 자격증
미국 실리콘 밸리엔 기계 기사가 많다. 미국에서 정밀 기계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미국은 물론 제조업이 강한 독일의 제조업체에 취직해서 일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선(SUN) 자바 프로그래머 같은 자격증을 가지면 한국 IBM에 취직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8. 자동차 정비
자동차 정비 자격증을 미국에서 취득한 후 동포들을 상대로 자동차 정비소를 경영하는 것도 생각할 만한 분야다.

9. 금융 자격증
미국의 CFA 재무 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각국의 다국적 기업 재무 담당으로 일할 수 있다. 요즘 미국에서는 FRM(Financial Risk Management)이 각광 받고 있다. 섬세한 감각을 지닌 여성들이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골드먼삭스 같은 투자은행에서 일할 수 있다.

10. 의료 자격증
미국 의사 자격증은 임상시험 테스트를 한국 의사 자격 시험보다 더 정밀하게 한다. 한국 의사가 미국에서 의료 행위를 하려면 다시 미국 의사 자격증을 따야 한다. 간호사도 마찬가지다. 미국 간호사 자격증을 따는 것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미국 간호사는 자격증이 있으면 취직이 다른 나라보다 쉽고 보수도 많은 편이다.

유럽10대 자격증

1. 소믈리에
외식업이 발달한 유럽에 진출하기 위해 소믈리에 자격증을 추천하고 싶다. 소믈리에 자격증은 와인을 비롯한 술에 대해 잘 알아야 딸 수 있는 자격증이다. 프랑스에서 와인학을 한 후 이런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2. 피부관리사
독일에 가면 피부 관리숍이 다양하다. 독일은 유럽연합의 핵심국가로서 여러 직업의 준비가 잘 돼 있다. 독일에는 피부관리사 자격증이 있다. 이런 해외 자격증은 한국에서 피부관리사로 활동하는 데도 유리하다.

3. 보석전문가
유럽에서는 보석 수요가 많다. 그래서 많은 이탈리아 젊은이들은 보석 감정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에 다닌다. 이탈리아 보석 학위는 일년 수업 중 보석숍에서 90% 이상 실습하고 10% 정도만 이론 교육을 받는다. 결석을 하루라도 하면 학위를 주지 않는다.

4. 스포츠 에이전트
FIFA의 축구 에이전트 자격증이 있으면 한국 선수를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볼턴, 맨유, 첼시 같은 명문 구단에 입단하도록 섭외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스포츠 에이전트는 선수 수입의 약 15%을 자기 몫으로 받는다. 유럽에는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A, 독일의 분데스리가,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가 있어 일할 여지가 많다. 독일과 네덜란드의 경우 축구 코치 연수 과정이 있다. 이런 코스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면 축구 구단에 들어가 코치와 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다.

5. 정원사
프랑스에서는 정원사가 되려면 4년 이상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정원사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이 자격증은 프랑스인들 사이에도 인기다. 정원사는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취득을 권하고 싶다. 이들은 단체 시설의 정원을 만들어 주는 일이나, 개인 정원을 꾸미는 일을 하게 된다. 수입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6. 요리사
양식 자격증을 영국에서 취득해 외식업체를 영국, 헝가리, 불가리아, 네덜란드 같은 나라에서 경영해 보는 비전을 세워 보는 것도 좋다.

7. 알코올 중독 치료사
유럽에는 알코올 중독자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들을 치료하는 일을 공인 알코올 중독 치료사들이 한다. 이들은 먼저 의사 국가시험에서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알코올 중독자를 치유하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8. 미술품 감정사
미술품 감정사 자격증은 유럽에 특히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유럽에서 르네상스가 만개하면서 미술품이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 많이 소장된 덕분이다. 유럽에서 이런 자격증은 인기가 높다.

9. 건축사
영국은 건축대학들이 미술대학에 같이 있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다양하게 하는 구조다. 그러므로 해외에서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한다면 영국 대학 유학을 권하고 싶다.

10. 건축 관련 자격증
건축과 연관해서 소음 진동, 대기, 폐기물 자격증을 유럽에서 취득해 두면 아무래도 이 지역이 환경에 대한 엄격한 규제정책을 견지하고 있어 이 지역 국가에 진출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출처 : FTA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