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용어> 핫머니

국제금융시장을 이동하는 단기적인 거대자금. 핫머니는 사회적 이슈나 금리차, 환율 변동 등에 맞춰 금리 차익을 노리고 단기간에 크게 움직이기도 하며 국내 통화불안을 피하기 위한 자본도피 의도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핫머니의 특징은 자금이동이 일시에 대량으로 이뤄진다는 점과 자금이 유동적 성격을 띤다는 점이다.

핫머니는 특정국가에 정치 경제적 불안이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안정된 국가로 이동하는 속성이 있어 한 나라의 경제균형을 파괴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자본이 이탈된 국가 뿐 아니라 자본이 옮겨간 국가 역시 유동성이 증가되고 인플레이션이 유발돼 경제균형이 파괴된다.

1930년대 가장 활발히 이동해 국제환시장을 교란시킨 바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로는 각국이 엄격한 외국환관리를 하면서 핫머니의 이동은 적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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