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의 경제적 가치를 따져보자!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이 ‘2012년에 꼭 가봐야 할 최고의 여행지’로 대한민국의 여수를 1위로 꼽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1위에 선정한 이유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엑스포, 즉 여수세계박람회 때문이라는데요.

 

 

 

 

지난 4월, 저희 하동엽, 정상연 기자는 여수세계박람회 개장에 앞서, 중앙부처 SNS 기자단과 함께 여수세계박람회에 갔다 왔답니다~

 

아직 개장이 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많은 건물들이 아직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고 주변 곳곳 많은 건축 자재들이 보였지만 여수 엑스포의 큰 틀을 미리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엑스포란 무엇일까요?

 

엑스포란?

 

2012년 여수에서 열리는 엑스포(EXPO)는 Exposition으로부터 따온 말로,

'국제적인 규모와 체계를 갖추어 개최되는 박람회'를 뜻합니다.

엑스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입니다.

 인류의 업적과 미래의 전망 등을 주제로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과 비전을 제시해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경제-문화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가 이룩한 과학적, 문화적 성과와 새로운 미래상을 보여주는 세계 축제인거죠~!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여수가 선정된 이유는?

 

여수 엑스포는 1993년 대전 엑스포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엑스포입니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여수로 결정된 이유는 그간의 세계박람회와는 다른 길을 지향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번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으로 이전의 세계박람회처럼 ‘미래’와 ‘산업 발전’을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 ‘바다’라는 콘텐츠를 통해 ‘환경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박람회입니다.

 

풍부한 해양자원을 가지고 있는 여수가 해양오염, 해수면 상승 등 특정지역이 아닌 전 세계가 겪고 있는 문제를 다루고, 해결책에 대해 논의하기에 적합했던 곳이었던 것이죠~!

 

여수 엑스포에 투입된 비용과 기대 효과

 

경제적 효과

 

총 104개국과 10개의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여수 엑스포에 투입된 기반시설 투자비용은 얼마일까요?

 

자그마치 2조 1590억 원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거액이 투자된 여수 엑스포의 기대 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로 전국적으로 생산 12조 2,328억 원, 부가가치 5조 7201억 원, 고용 7만 8,833명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답니다.

 

특히, 개최지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전남에서 효과는 생산 5조 1532억 원(42.1%), 부가가치 2조 4267억 원(42.4%), 고용 33,788명(42.9%)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답니다. 굉장하지 않나요?

 

 

 

위의 그림을 보시면, 이번 2012년 여수 엑스포 경제 효과가 88년 서울 올림픽보다 많이 크고 2002년 월드컵보다도 높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개최한 국제 행사 중 추정치이지만 효과가 가장 크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해양산업 및 균형 발전에 기여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경제적 효과만 기대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박람회 개최로 천혜의 남해안에 도로, 항만 등 많은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전남지역이 국제 관광산업과 물류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많은 전문가들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가 전남권 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해양산업, 해양과학기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가 브랜드 가치 높이는 계기

 

올림픽과 월드컵은 각각 보름, 한 달 동안 열리는 반면, 엑스포는 3개월동안 열리고 104개국이 참여하기 때문에 국가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산업발전, 대도시 중심 발전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세계에 다소 덜 알려진 한반도 서남권에 개최함으로써 농/어 촌지역의 문화적 깊이와 중소도시의 잠재력을 세계적으로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직접 여수에 가서 보니, 세계 최초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참가국이 전시하는 국제관 등 20여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크기라 하는 아쿠아리움이 있었고, 바다를 무대로 야외공연을 펼칠 수 있는 빅오(BIG-O)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인류가 우주만큼 모르는 곳이 바다라 하죠? 그만큼 바다는 우리에게 신비로운 존재인데요.

 

바다를 무대로 하는 이번 여수 엑스포를 통해 신비로운 바다를 이용한 다양한 산업, 기술들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여수엑스포가 2002년 월드컵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바다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