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엣지있는 대학생 프로그램 총정리

 
얼마 전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인사담당자 6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사 합격여부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취업 스펙으로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경력(54.3%)로 1위에 올랐고 이어 관련 분야 자격증 (50.6%), 영어회화능력 (44.5%), 공모전 수상경력 (24.4%), 해외 어학연수 경험(16.2%), 외국어 성적(15.9%), 사회봉사활동(14.1%), 동아리활동 경력(11.7%), MBA 및 해외학위 (10.6%)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을 보더라도 이러한 참여 프로그램이 주는 의미는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이 때문에 요즘 대학생들은 No 방학에 5학년은 기본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본인이 원하는 업종이나 기업군의 참여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관성'을 보여야한다고 취업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그래서!
대기업 취업 경쟁률을 능가하는 인기 높은 참여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대기업 학생프로그램 (영삼성 등)
 

삼성그룹에서 운영하는 영삼성 닷컴은 다양한 대학 캠퍼스의 기자들이 학교 소식들, 대학생들 사이의 핫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시사, 취업, 금융, 문화, 예술등의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소식지입니다! 어느 기수때의 경쟁률은 130:1을 육박했다고도 한네요. ‘열정 운영진’ 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운영 기획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활동 지원에 대한 취재와 자신의 스타일을 담은 글과 사진을 올리고 네티즌들 - 특히, Young 세대겠죠? - 에게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요. 선발부터 활동까지 녹록치 않은 이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해외 취재 기회와 활동 후 배낭여행비가 지급된다니 커리어도 쌓고, 여행비 및 값진 경험을 살 수 있으니 다들 욕심을 낼 만 하겠죠?

이처럼 영현대, AK홍대리, 각 통신원 등 기업들은 젊은 세대들을 온라인에서 재미있고 통통 튀는 컨텐츠로 사로잡기 위한 수단으로 대학생들의 저력을 믿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죠. 때문에 뿌리치기에 너무 강력하고 달콤한 특전들이 너무 많다는 것!!! 물론 그에 따른 합당한 적극적인 활동은 너무도 당연할 겁니다^^

참여 프로그램 고수들 사이에서도 해외 탐방과 해외 봉사활동 등 특전이 빵빵해 이 세계에서 입지가 남다른 ‘전설같은 존재’들도 있다는 거 아시나요? 현대 하이스코의 영하이스코 ‘써포터즈’, 삼성 ‘자이제니아’, SKT TC 등 우수 활동자들에게 해외 여행의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LG글로벌 챌린저와 HP 글로벌 체험단 교보생명 동북아 대장정 현대자동차 B.G.F 등이 해외 탐방을 특전으로 내건 대표적인 인기 만점 프로그램들이에요. 때문에 도전하는 참가자들 역시 그동안 쌓은 내공이 ‘장난’이 아니고 그 고수들 사이에서 불꽃튀는 경쟁이 이뤄진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준비기간이 수개월에서 1년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는 소리도 심심찮게 들려오니 ‘공짜’로 ‘당당하게’ 해외 탐방 가는 게 그렇게 쉽지 만은 않아 보이네요. 하지만 젊음! 도전! 패기! 이거하나면 일단 기본 요건은 충족하니까 미리 겁낼 필요는 없어요! 

 2. 각종 기자단
다음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대학생 기자단!!!

각종 블로그와 웹사이트가 넘쳐나고 넘쳐나는 만큼 그걸 운영해나가는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해지는 법이죠. 아시듯이 정부 부처  블로그에도 저마다 기자단이 있는데(지금 보고계시는 기획재정부 블로그처럼요^^) 대다수는 대학생들로 이뤄져있고, 기업 사이트의 한 코너 정도는 이미 대학생들이 직접 컨텐츠를 만들고 운영하는 란이 만들어져있어요. 이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당연히 ‘글’쓰기 좋아하고 ‘발로 뛰는’ 뛰어야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기발한 기사를 만들어내는 부지런함과 아이디어겠죠. 

정부부처 블로그만해도 40여개가 되니까요 :) 헤헤

경찰청(폴인러브) http://blog.naver.com/e_podori
문화재청 http://blog.daum.net/munhwajaecheong
소방방재청 http://blog.naver.com/nemablog
농촌진흥청 http://blog.naver.com/rda2448
산림청 http://blog.daum.net/kfs4079
중소기업청 http://blog.naver.com/bizinfo1357
특허청 http://blog.daum.net/kipoworld
식약청 http://blog.daum.net/kfdazzang
기상청 http://blog.daum.net/kma_skylove
해양경찰청 http://blog.daum.net/kcgpr
행복in http://blog.daum.net/happycity2030
정책공감 http://blog.daum.net/hellopolicy
교육과학기술부 http://blog.naver.com/mestblog
외교부 http://blog.daum.net/ilovemofat
통일부 http://blog.daum.net/mounification
법무부 http://blog.daum.net/mojjustice
국방부(동고동락) http://mnd9090.tistory.com
행정안전부 http://blog.daum.net/happymogaha
문화부 http://culturenori.tistory.com
농수산부 http://blog.daum.net/maf2006
지식경제부 http://blog.daum.net/mocie
보건복지가족부 http://blog.daum.net/mohwpr
환경부 http://blog.daum.net/mepr_greenwing
노동부 http://blog.naver.com/molab_suda
여성부 http://blog.daum.net/moge-family
국토해양부 http://blog.daum.net/mltm2008
법제처 http://blog.daum.net/moleglaw
국가보훈처 http://blog.naver.com/mpva
국세청 http://blog.naver.com/ntscafe
관세청 http://blog.naver.com/orangett111
조달청 http://blog.naver.com/ppspr
통계청 http://blog.naver.com/hi_nso
검찰청 http://blog.naver.com/spogood
병무청 http://blog.daum.net/mma9090
방위산업청 http://blog.daum.net/dapapr

한번 방문해보셔서 비교해보심도 어떠실지....^^  

3. 비슷하지만 다른 경쟁사의 경쟁 참여프로그램

SKT TTL TOMORROW CREATOR vs KTF MOBILE Futurist

SK텔레콤이 2006년부터 시작한 ‘TTL Tomorrow Creator’ 프로그램은 SKT의 기업 체험 및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SKT 직원으로 구성된 탄탄한 멘토와 대학생이 함께 한 팀을 이뤄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과 서비스 기획 등 기업의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대학생에게 주목받고 있어요. 현재 4기가 활동 중이고 기업체험과 자기계발이라는 큰 틀은 유지하면서, 모집과 운영, 혜택 등 세부적인 부분에 변화를 주면서 조금씩 다르게 구성하여 쭉쭉 이어나가고 있죠. 재밌는건 실제로 일하고 있는 매니저와 1:1 멘토 멘티 제도를 통해 실제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다는 장점과 우수 활동자에게는 물론 해외 탐방이나 장학금과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니 거의 인턴이 경험할 수 있는 인센티브와 대학생이기에 좀 더 유연하게 기업 활동을 즐기며 체험할 수 있단 것이 매력적이어서 주목 받는다네요.

사실 TC보다 훨씬 이전, 어떻게 보면 대학생 참여프로그램의 할아버지 뻘(6년이상이 되었다고 하니 대단하죠?) 이라고도 할 수 있는 MF(Mobile Futurist)가 있는데요 이건 KTF가 주관하는 자칭 ‘엘리트 대학생 그룹’ 으로 모바일에 관한 미션수행으로 각 학교 간 경쟁을 펼친다는 점에서 가장 많이 다릅니다. 각 학교가 경쟁해야한다는 것- 즉, 개인활동 못지 않게 학교간의 자존심이 달릴 수도 있다는 거죠!!! 주요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조직생활과 리더십을 체험하며 SK TC와 마찬가지로 사내(KT&KTF)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고 실무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들의 활동은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된다고도 하니 정말 규모가 크죠?

4. 각종 해외체험 프로그램

해외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잡고 짱 짱 짱!!인데요~ 일단 거기까지 뽑혔다는 데에서 실력인정! 준비하면서 내공 쌓임!! 일단 비용절약!! 이력서 한 줄에 도움(?)까지!!!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학생 신분으로 얻기 어려운 다양한 사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겠죠.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된다죠? 아직 우리 사회에 봉사를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발버둥을 치는 대학생들이 많이 남았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살 만하다~ 아니 ‘살고싶다~’하도록 느끼는 증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흐뭇)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경쟁을 벌이는 그들이 살아있는 따듯한 대한민국을 여실히 보여주니까요.

먼저 해외 봉사를 다녀온 그네들은 처음에 ‘단순히 봉사만을 위해서’는 아니라고 너무도 솔직한(?) 답변을 해주곤 합니다.

그러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또 봉사 프로그램에 중독된 대학생들은 모두 ‘주는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다’고 말하더군요. 고된 봉사활동 속에서 나눔의 기쁨을 느끼며, 봉사 단원들과의 우정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요. 다른 학교 다른 지역 친구들도 사귀고 또 무엇보다도 젊은 시절 그 넘쳐나는 에너지를 ‘남을 돕는’데 발산하는 것처럼 가슴 뿌듯한 일도 없을테니 말이죠^^

해외 봉사에서는 주로 해외 빈민 지역의 시설을 짓는데 필요한 페인트칠, 벽돌 나르기 등의 일을 하게 됩니다. 아니면 ‘지성인’인 그들은 소외 지역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교육 봉사 등 내실 있는 활동을 하죠. 비단 기업에서 주관하는 봉사일지라도 NGO 기관과 함께 하기 때문에 봉사자체가 아주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초점이 ‘남 보여주기 식’이 아니란 것에 다시한번 마음이 훈훈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현대, 기아 모터스 해피무브는 IWO와 협력을 했고 G마켓 해외봉사단은 코피온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네요.

앞서 말했듯 인사 담당자들이 고려하는 것 중에 하나가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이건 고 스펙 경쟁으로 인해, 기업은 협동심과 배려심을 갖춘 구직자들을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말이고 대다수가 학점을 위한 봉사활동에 초점을 맞춘다는 거죠.

때문에 더더욱 해외 봉사활동이나 SK Sunny, 서울시 ‘동행’ 프로젝트 등 지속적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봉사활동 경력뿐만 아니라, 나눔의 기쁨을 찾기를 권하고 싶네요.

5. 대학생 홍보대사

마지막으로 대학생 홍보대사를 언급 해볼까해요.

홍보대사? 그간 홍보대사는 유명 인사, 연예인들이 도맡아 했는데 말이죠. 어느 샌가 CF에도 일반인 모델 붐이 일더니 홍보대사마저 우리네 친구들. 우리네 동생들. 대학생들이 기업 홍보대사를 맡아 하고 있답니다. 먼저 대학교 자체 내에서 홍보대사를 뽑아 운영하던게 먼저였는데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그리고 국민은행, 동부건설, 부산은행, 제일은행, 하이트맥주 등 다양한 기업체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홍보 마케팅 및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게 하고 있어요. 이들에게 기업의 홍보뿐만 아니라 입사혜택이나 관련 연수 등을 제공하면서 이들의 인기는 치솟고 있다네요. 사실 홍보란 광고랑 달라서 매스컴 등에 은근히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의의가 있기 때문에 그저 홍보대사로 위촉되면 ‘잘’행동하고 ‘좋은 모습’이 기본이기 때문에 스스로도 행동가짐을 잘하게 된다는 게 좋았다는 경험자들의 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마케터, 국토 탐방, 공모전, 모델, 체험단 등 정말 헤아릴 수도 없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는 세태라 어떻게 다 말하기도 어렵네요. 경험자들의 Tip과 득과 실,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 많은 이야기를 다룰 수 있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트는 여기서 마칠게요.

가만히 있는 것보다 움직이는 것이, 평범하게 안일한 삶에 안주하기 보단 새로움을 추구하면서 나는 열정적이다라고 되뇌이기보다는 열덩어리가 아닌가 의심해보며 Think를 Act로 움직이는 요즘 대학생들의 활력있고 멋진 사회를 만들기를 함께 기대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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