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명품 복합도시는 친환경적인 도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베니스나 암스테르담 등과 같이,
산업은 물론 관광, 레저, 국제업무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미래의 새만금은 어떤 모습인지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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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명품도시로 개발될 새만금은 사람과 자본, 기술을 끌어오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엔진으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휴먼, 녹색, 글로벌 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있는 새만금은 ‘명품’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을 위한 4가지 개발 목표를 갖고 있다.
첫째, 새만금 명품 복합도시는 세계적 수변레저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레저와 예술, 휴양과 체험학습, 생태를 향유할 수 있도록 테마별로 특화된 품격 있는 콘텐츠를 갖춰 품격과 풍요, 조화를 간직한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둘째로는 해외직접투자(FDI) 유치산업과 비즈니스의 복합공간을 조성해 국제 물류의 거점으로 자리 잡은 글로벌 국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외국인에게도 매력적인 정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적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셋째는 녹색성장 시범도시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자원순환형 모범도시로 건설해 인간과 생태계가 조화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주축으로 한 새로운 도시를 선보임으로써 저탄소 녹색개발의 모델로서 녹색생태도시를 실현할 예정이다.
넷째로는 복합적인 토지 이용을 통해 자족적인 완성도를 확보하고, U-city 등 디지털과 접목된 첨단도시로 건설해 산업과 레저, 주거와 상업이 조화를 이루는 인간 중심의 도시 건축을 선보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새만금 국제신항만 내측의 산업용지와 국제업무용지, 그리고 변산반도 북쪽의 관광·레저용지에 들어설 새만금 명품 복합도시는 이탈리아 베니스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들과 어깨를 견줄 만한 명품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과 관광·레저, 국제업무, 환경, 문화 기능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친환경 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새만금 명품 복합도시는 새만금 전체 면적의 23.8퍼센트, 6천7백30헥타르에 조성된다. 세부적으로는 FDI 산업용지 2천30헥타르와 관광·레저용지 2천4백90헥타르, 국제업무용지 5백 헥타르, 생태환경용지 1천7백10헥타르로 구성돼 있다.
올해 12월까지 최종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2015년까지 1단계 사업이 시행에 들어가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 2021년 이후 3단계로 개발될 예정이다.
새만금은 대도시에서 비교적 거리가 먼 지역에 위치한 데다 바다에 면해 있고 국제항만을 보유해 가공조립형, 또는 금속 소재산업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또한 중국과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기술력이나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업종이 유망하다.
이 같은 입지조건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정부는 태양광과 관련한 실리콘 소재산업과 그린 카와 관련한 자동차 및 부품산업, 일반기계 및 관련 부품산업과 식품산업 등을 주요 전략적 유치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중·단기적으로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우선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말이면 33킬로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방조제 내부 매립과 개발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18년 만에 새만금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동안 환경문제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도 적지 않았다. 그런 아픔 속에서도 새만금의 꿈은 꺾이지 않고 끈질기게 지속돼왔다.
새만금은 이제 오래되고 낡은 허물을 벗고 비상을 위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동북아지역이 21세기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연결하는 환황해권의 중심에 위치한 새만금의 지정학적 가치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대통령후보 시절에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선거공약을 발표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정부가 기존 농지 위주에서 산업, 관광 등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한 새만금 토지이용구상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7월 23일 발표한 정부의 ‘종합실천계획(안)’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내용을 구체화하는 실천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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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하는 '위클리 공감'(2009.8.5)에 게재된 글로 정책공감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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