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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스마트한 경제 이야기

경제정보, '이 곳에 다 있다!'

경제-금융 관련 정보가 필요할 때 어떻게 하세요? 포털 검색 창에서 막연하게 ‘버냉키쇼크’를 검색해 보거나, ‘최고 적금금리’를 검색해보고, 철 지난 정보이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글로 점철된 블로그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죠. 행여나 유용한 정보가 있다 싶은 곳은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신속, 정확하고 별도의 가입이 필요 없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예~ 여러분들이 짐작하시듯이 정부에서는 경제-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정보를 공개한다는 사실을 짐작하셔도 어떤 정보를 어디서 공개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이번 기사에서는 정부에서 경제/금융 관련 어떤 정보를 어디서 공개하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당연히' 기획재정부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경제정책 일반, 외국환, 국제금융, 세제 등 많은 분야의 업무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신문에서 경제관련 새로운 정책이 시행 된다고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기사의 대부분이 기획재정부에서 공개한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쓰여 집니다. 


만약, 새롭게 시행되는 세법, 경제관련 정책 등이 궁금하거나, 경제신문을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찾아보면 관련 자료를 볼 수가 있어요. 기사화 되지 못한 통계자료나, 구체적인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홈페이지를 찾다보면 국제경제 관련 이슈와 관련한 분석 리포트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작년에 올라온 <유로존 불균형 관련 G20 논의동향 분석> 같은 보고서의 경우 개인적으로 크게 도움이 된 자료였습니다. 


내 메일로 '핫'한 경제소식을 받자!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것은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제공하는 메일링 시스템입니다. 메일링 서비스를 신청하면 중요한 자료만 따로 정리된 메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감원. 일반인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정부 유관기관입니다. 금감원 명칭에 ‘감독’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것을 봐서는 금융기관을 감독하는 부서라는 사실을 알겠는데, 그것이 시민들과 어떤 접점이 있는지 잘 와 닿지가 않죠. 그렇다면 금감원에서 어떤 정보 공개하고 있을까요?


금감원에서는 본연의 업무에 해당하는 금융기관 감독업무에 관한 보고서를 올리고 있지만, 금융상품을 소비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금융소비자포털'이라는 홈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요. 이 홈페이지에서는 ’펀드수익률‘, ’적금, 예금 금리‘에 관해서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를 연결해 공시합니다. 공시자료를 살펴보면 어느 곳의 금리가 소비자로서 유리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용카드, 자동차보험 등 금융소비자로서 유의해야하는 사항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 한 곳이 아닌 영업을 하고 있는 모든 금융회사의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감독기관에서 공시하는 정보라 신뢰할 수 있죠. 


특히, ‘금융소비자리포트’. ‘소비자경보’, ‘소비자에게 유용한정보’란에서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피싱,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에 관해서 구체적인 정보 및 대응매뉴얼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될 듯합니다. 


만약, 금융상품 혹은 금융관련 법규에 관해 단순히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금융소비자포털의 열린마당을 이용하는 편을 추천해드립니다. 열린마당에 질문사항을 올리면 공인된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독기관의 답변인만큼 신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공기관 정보, '요기에 다 잉네~' 





알리오 시스템은 공공기관의 경영공시를 하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공공기관의 경영공시 외에도 많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정부 공공기관에서 입찰정보를 ‘알리오 시스템’을 통해 공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285개 기관의 입찰정보를 확인 가능해요. 입찰이라고 하면 건설입찰 등의 규모가 큰 경우를 떠올리기 쉬운데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입찰을 올리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입찰도 많습니다. 만약, 정부 유관기관에서 실시하는 입찰에 참여할 분들은 ‘알리오 시스템’의 입찰공고를 주기적으로 확인한다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준비해 입찰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공공기관 채용관련 정보도 확인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정부 유관기관별로 채용공고가 따로 나왔기 때문에,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후 지원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죠. 그런데 알리오 채용란에서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통합해 공시하기 때문에 확인하기 쉬워졌습니다. 


상상이상으로 정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보가 많아 놀라셨나요? 정부에서는 국민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거나, 통합해 공시해야할 정보 필요가 있는 경우는 통합해 공개하고 있죠.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몬이 블루마블’과 같은 블로그,SNS 등의 뉴미디어 창구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공개하는 정보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생활에 여러모로 유용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