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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스마트한 경제 이야기

경제활동의 '위대한 유산'을 찾아서!- 전 세대 공감가능




이리 오너라. 이리 오너라.
나랏말싸미 듕궉에 달아 만짜와를 서로 사맛디 아니할쎄.
이런 젼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홇베이셔도. 홇베이셔도. 홇베이셔도. 홇베이~~셔도.

요즘 세대 간의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졌습니다.
요즘 기성세대의 문화를 10대들이 이해를 못해요.
특히 합리적인 소비방법을 알려
우리의 올바른 소비습관을 젊은이들에게 이해시키고
세대 간의 격차를 좁혀 보고자 이자리에 나왔습니다.

사라진 우리의 소비습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우리의 합리적인 소비습관 다 사라졌습니다.
우리 조상의 한이 담긴 이 소비습관 다 어디갔어 이거~
소비습관 다 어디 갔어. 잘들어. 우리의 사라진 합리적인 소비 습관이야.

아~ 아아~~


1. 상품의 가치를 따져보자


우리 조상들의 자린고비 정신. 이거 다 어디 갔어 이거.

우리 부모님 세대들만 해도 물건 함부로 구매하지 않았어.
물건 하나 사기 위해서 최소한 열군데 이상은 돌아다녀서
가격, 기능 다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결정을 내렸지.
자린고비는 고등어 자반 하나 매달아 놓고 밥 한 그릇 정도는 뚝딱 해치웠어.

이 정도로 우리 조상들은 알뜰한 생활을 했지. 신중한 구매 뿐만 아니라
구매 후에도 상품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단 말이야.
우리 할아버지께서는 부채가 아까우셔서 머리를 막 흔들고 그러셨어.
우리 전통의 알뜰한 소비습관 다 어디 갔어 이거.

합리적인 소비습관이라는 것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첫째는 나의 소득 수준에 맞는 소비활동과 둘째는 상품의 가치에 걸맞는 가격 지불이 되겠지요.
한 마디로 나의 수준에 맞는 저렴하면서도 효율성이 좋은 상품의 소비가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한 달 수입이 백만원인 사람과 이백만원인 사람의 소비 수준은 같을 수 없겠죠. 자기 수입에 비례하면서도 값이 저렴하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소비를 해야겠죠?

우선 A라는 상품을 구매 고려중에 있다면, A라는 상품이 나에게 왜, 얼마나 필요한지, 이 상품을 구매하지 않았을 경우의 불편함, 손해 등을 신중히 따져봅니다. 그리고 나서 구매하기를 마음 먹었다면 그 상품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보도록 합니다.

전에는 상품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서 직접 상품들을 보기 위해 일일히 찾아다니거나 지인들의 조언, 대중매체를 통한 정보 습득 정도가 전부였지만, 요즘은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경로로부터 정보, 이를테면 상품 후기등을 상세하게 집에서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품의 가치 = 상품 구매시의 만족도 - 상품 지불의 기회비용 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계산된 상품의 가치가 (-) 일 경우 불합리한 소비를 한 것이고, 얼마나 높은 수치의 (+) 를 얻느냐에 따라서 '나는 이 만큼의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상품의 가치 따져보는 방법. 비용이 들지도 힘든 노동이 따르지도 않습니다.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여 우리 모두 합리적인 소비 생활 합시다!

2. 나의 지출 내역을 기록하자


다음은 사라진 우리의 가계부 사용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기록하고 노트하는 습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학생들은 한 달에 한번 용돈, 직장인들은 월급을 받습니다.
하지만 한 달 뒤엔.. 내 용돈 어디갔어. 내 월급 다 어디갔어 이거.
어디에 뭘 썼는지도 모르는데 잔액이 부족하대 이거.
난 만져본 적도 없는데 계좌에 월급님이 로그인 했다가
그냥 로그아웃 했어 이거. 내돈 다 어디갔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하려면 자신의 소비 생활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겠죠.

인간은 완벽한 존재, 성인 군자가 아니므로 때로는 충동 구매, 불합리한 지출을 하기도 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스스로의 소비 생활을 되돌아 보고 반성도 하며 다음 달 지출 계획을 짜는 것. 무엇 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난 뭐 쓴 것도 없는데 돈이 왜 항상 부족하지?' 이런 고민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정답은 바로 자신의 지출을 기록하는 데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학생 A군은 한 달에 아르바이트 수입으로 30만원을 벌고 있습니다. A군의 뚜렷한 지출은 하루에 한 번씩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사먹는 저녁값 5천원이 전부 입니다.


그렇다면, 30만원(A군의 수입) - 5천원 x 30일(식비) = 15만원 이 되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A군의 지갑은 항상 바닥이 나고 A군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 할 뿐입니다.
과연 어떻게 된 걸까요? A군은 자신의 지출이 저녁값에만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 작은 지출들, 가령 A군은 아르바이트를 마치면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3천원 짜리 캔맥주를 사마시곤 하는 일 등을 간과한 것이죠. A군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커피전문점을 가기 위해선 왕복 2천원 차비가 들기도 합니다.

결국, 30만원(A군의 수입) - 15만원(식비) - 3천원 x 30일(맥주값) - 2천원 x 30일 (교통비) = 0  이 되버리고 맙니다. 이 사실을 안 A 군은 매일 마시던 3천원짜리 캔 맥주를 줄이거나 다른 저렴한 탄산음료로 대체를 하며 잔고를 늘릴 수 있게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빠져나가는 지출들!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불 된다고 하죠! 가계부 사용으로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해보도록 합시다!

 
3.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자


우리의 저축하는 습관 이거 다 사라졌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지갑에 돈이 있으면 다 써버리려고 해요.
이런 습관 잘못됐습니다. 우리의 저금 문화, 빨간 돼지 저금통 다 어디갔어 이거.
저금통 꽉 차면 엄청나게 부푼 희망감에 저금통 배 가르던 그 짜릿함 잊을 수가 없어.
나는 굶어도 돼지저금통 배는 꼬박 꼬박 채워주고 그랬어.
저금 못한 날은 일부러 지폐 깨고 동전만들어서 저금한 적도 있었어.
몇 개월동안 저금해서 내가 그토록 원하던 걸 샀을때의 그 성취감
다 어디갔어 이거. 그 짜릿함 다 어디갔어.

 
합리적인 소비생활의 마지막 단계! 쓰고 남은 돈 저축하기 입니다. 한 달에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서 4-5만원 저금해도 일년에 50만원, 10년이면 5백만원이 됩니다.
알면서도 잘 되지 않는 저축 습관 들이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쓰고 남은 돈을 저금하려면 생각보다 쉽게 잘 되지 않았던 경험, 모두 한번쯤은 있을 겁니다.

사람의 심리란 자신의 지갑이 두둑 할 땐 여유가 생기는 법이고 그 만큼 냉정한 판단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들어온 수입의 일정 금액을 먼저 저금하고 나머지로 한달 생활을 계획하는 건 어떨까요? 물론 미리 저금을 할 땐 자신의 소비 수준을 충분히 고려하여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정해야겠죠?

 예를들면 한달 수입의 10%는 무조건 저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본다고 하겠습니다. 그럼 평소 한 달 수입의 90%로 생활을 하게 되겠죠. 한 달 평균 열 번의 외식을 했다면, 외식을 한 번만 줄이면 10%의 소비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혹시 스스로가 의지 박약이라서 이러한 소비습관을 들이기 힘들다면, 금융권을 이용해서 적금을 들어보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금 혹은 적금 이자율을 받는 소소한 기쁨도 있겠죠?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좋은 물건은 사고 절약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올바른 저축 습관이 구축되어야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합리적인 소비 생활의 3단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좋은 물건을 골라 자신의 만족감을 극대화시키고 후회를 최소화 시키기 위한 '상품의 가치 따져보기',  필요한 소비를 최대화 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최소화할 계획의 밑바탕이 되는 '자신의 지출 내역 기록하기', 마지막으로 소비를 넘어 자신의 수입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생활의 완성단계인 '저축하는 습관 들이기' 입니다.

우선 조급함을 버리고 스스로를 합리적인 소비생활로 무장시켜 보세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이 오늘부터 노력하고 시작한다면 여러분은 이미 반은 성공하신 겁니다.
너무 늦은 것 같다구요?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우리 모두 소비 효율 1등급의 소비생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