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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문헌보관소/2010 서울 G20 정상회의

아이돌이 뭉쳤다 G20 ‘Let’s go’


Y’all ready for this G20 in Seoul 2010
Just take my hand and fly 내 손 잡고 걸어가
너와 나 모두가 다 기다려왔던 시간이 눈앞에 Let’`s go!

네가 기쁠 때나 슬플 때 우린 항상 옆에 있을게
외롭다고 느낄 때도 우린 곁에 있을게
어려워 말고 두 손을 내밀어요
모두 모여 함께 두 손을 잡고 hey, let`’s go

누구라도 모두 같이 달려봐 세상 끝까지
항상 우리 하나 되어 지금부터 let`’s get started
Now we are one 모두 다 손을 잡고
다 같이 하나 되어 let`’s go let`’s go let`’s go 모두 다…
 


‘2PM’의 준수와 ‘소녀시대’의 서현, ‘카라’의 박규리 등 이름만 나와도 팬들이 열광하는 인기 아이돌 가수 20명이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알리려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이 부른 서울 G20 정상회의 캠페인 송 ‘렛츠 고(Let’s go)’가 10월 15일 공개됐다. “Let’s go! Let’s go!”로 시작되는 이 캠페인 송은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그룹 오브 트웬티’에는 이들 외에도 창민(2AM), 재경(레인보우), 종현(샤이니), 성민(슈퍼주니어), 가희(애프터스쿨), 루나(f(x)), 송지은(씨크릿), 용준형(비스트), 허가윤(포미닛), 민(미쓰에이), 지오(엠블랙), 범키(투윈스), 지나, 손담비, 서인국, 아이유, 안나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과 소속사를 대표하는 가수 각 1명씩이 참여해 ‘G20’를 상징하는 의미를 더했다.
 

참여 가수 20명과 G20 의미 더해 '그룹 오브 트웬티' 결성
앨범 타이틀은 앨범 작업에 참여한 가수 20명의 숫자와 G20의 의미를 더해 ‘그룹 오브 트웬티’로 결정됐다.

작사, 작곡에는 신사동 호랭이(본명 이호양)와 상혁, 에디, 용준형 등 4명이 참여했으며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 된 한국의 젊은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함께 세계를 향해 도전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빠르고 경쾌한 리듬의 댄스곡으로,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G20 정상회의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신나는 하우스 리듬에 반복적인 멜로디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하고 있다.


지난 9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스튜디오에서 20명이 모여 합창을 부르는 장면은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돼 이날 함께 공개됐다. 이번 캠페인 송 제작에 가수와 작곡가들은 노 개런티로 참여했으며, 향후 ‘렛츠 고’ 음반 발매에 따른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렛츠 고’는 10월 23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Let’s go G20 콘서트, 2010 아시아송페스티벌’ 피날레 무대에서도 선보였다. 이날 피날레 무대는 캠페인 송에 참여한 대다수의 스타들을 포함한 전 출연진이 ‘렛츠 고’를 함께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G20 캠페인 송 이어 'Let's go G20 콘서트'도 열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아시아 유일의 자선 국제음악회이자 최고의 음악 축제로 꼽히고 있으며, 올해에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Let’s go G20 콘서트’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아시아 6개국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의 멜로디를 전 세계에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렛츠 고’ 제작에 참여한 아이돌 가수 이외에도 아시아 최고 스타로 꼽히는 보아와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비,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참여했으며 대만의 정위엔창, 중국의 제인장, 말레이시아의 광량 등도 개성 있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특히 서울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은 국내 주요 방송사는 물론 일본 NHK, 니혼TV를 비롯해 중국 CCTV, 홍콩 TVB, 대만 AZIO와 GTV, 태국 CH9 등 다수의 매체가 중계해 취재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서울시, 유니세프가 공동 주최했으며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했다.

G20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G20 관련 행사에서 캠페인 송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 위클리공감 8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