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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에서 세계 119개국 정상이 합의한 내용. 코펜하겐 협정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입장차이로 '절반의 합의' 수준으로 폐막됐다. 이 회의에서 2012년 이후 기후협의 체제와 관련해 구속력 있는 구체적 감축 합의안이 도출되지는 못했지만 정치적 선언에 그칠 것이라는 애초 예상보다는 일부 진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 실행 목표와 시기, 협약의 법적 구속력에 관한 논의는 2010년 11월 멕시코시티 총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코펜하겐 협정 주요 타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50년까지 산업화 이전 시기보다 2도 이상 기온상승 제한 합의 · 개도국에게 2012년까지 총 300억달러, 2020년까지 연간 1000억달러 지원 · 선진국은 2010년 1월까지 교토 의정서보다 강화된 탄소 감축 목표 제출 · 개도국은 2010년 1월까지 실행 방안 포함된 감축 계획 보고서 제출 · 열대 우림 훼손 방지를 위해 산림이 흡수한 탄소량 따라 배출권 제공 |
그간 선진국들은 2020년까지 온실스를 1990년 수준 대비 16~23%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반면 개도국들은 선진국들이 1990년 기준으로 감축치를 약 40%로 늘려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서왔다. 최종적인 감축 목표가 정해진 뒤에도 국가별로 배출량을 할당하는 절차에서 계속해서 선진국과 개도국간 격론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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