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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문헌보관소/시사경제용어 사전

<시사경제용어> 스위트 스폿(sweet spot)


스위트 스폿

골프채, 라켓, 배트 등으로 공을 칠 때,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멀리 빠르게 날아가게 만드는 최적 지점이 스위트 스폿이다.

원래 스포츠 분야에서 나온 용어이나,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로 좋은 시기나 부분, 한 마디로 최적화 된 상태를 나타내는 의미로 폭 넓게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경제 분야에서의 스위트 스폿은 경제가 이례적으로 호황을 누리는 시기를 의미한다. 또 마케팅에서는 소비자가 기업에 가장 매력을 느끼는 시점 혹은 그 느낌을 나타내기도 한다. 투자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를 뜻하기도 한다.

이 용어와 관련해, 미국 유명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한국이 현재 투자자들을 위한 스위트 스폿 상태”라고 보도(2009년 9월 6일)하기도 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 경제의 위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단 기간에 마무리 되었고, 아시아의 네 번째 경제대국인 한국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2009년 2분기 구매력이 전 분기에 비해 5.6%나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경제 회복의 이유로 낮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원화 약세 등에 힘입어 한국 기업의 자동차와 휴대폰 등이 세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분석했다. 또 은행들이 비교적 상당한 자본력을 갖추고 순이익을 늘리고 있으며, 한은의 외환보유액도 위기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WP의 해당 기사에서 ‘sweet spot’이 인용된 부분>

[WP] South Korean Economy Seems Back on Track (Mon, Sep 7, 2009)

   Although they are up by more than 40 percent this year, stocks here remain a "sweet spot for investors" and are perhaps the best bargain in Asia, an analyst from Credit Suisse said last week.

   Banks also are happy, posting higher profits and sitting on relatively large amounts of capital. Foreign currency reserves in the Bank of Korea have jumped back to pre-crisis levels.

   Manufacturing is booming, and some South Korean conglomerates are devouring global market share.

   Samsung Electronics, the second-largest maker of mobile phones, has fattened its slice of the handset market to 19.2 percent from 15.4 last year. Hyundai Motor Co., South Korea's biggest carmaker, increased its share of the U.S. car market to 4.8 percent in August from 3.3 percent a year earlier.

 

※ 관련 기사

  ☞ “한국 경제는 글로벌 스위트 스폿”…워싱턴포스트, 최고 수익 기대 (09.9.8)

  ☞ 차세대 스타들 "스위트스폿 맞히는 게 중요" (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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