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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문헌보관소/시사경제용어 사전

<시사경제용어> 잠재성장률


한 나라의 노동과 자본 등 동원 가능한 생산요소를 모두 투입해 인플레이션 등의 부작용 없이 최대로 이뤄낼 수 있는 성장률.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주요국들은 2009년과 2010년 잠재성장률에 대한 정부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최근 각국의 09~11년중 잠재성장률 하향 조정 폭(%p)

 

미국

유로

일본

독일

아일랜드

2009년

△0.1

△0.8

△0.5

△0.5

△2.9

2010년

△0.4

△0.8

△0.5

△0.1

△2.9

OECD는 회원국들의 잠재성장률이 경제위기 기간인 09~10년중 0.6~1.0%p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잠재성장률 추이(OECD, 09.6)

 

잠재성장률 추이

2006~2008

2009~2010

2011~2017

미  국

2.4

1.5

2.0

일  본

1.0

0.6

0.8

영  국

2.2

1.3

1.7

독  일

1.2

0.8

1.1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경제위기 전 잠재성장률이 4% 후반대였지만 최근 민간연구기관이 3%대의 잠재성장률을 제시하는 등 경제위기로 인해 잠재성장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 위기는 자본 및 노동 투입 감소, 생산성 변화 등의 경로를 통해 잠재성장률을 하락시킨다. 경제위기시 금융중개기능이 약화되면서 자본비용이 상승하게 되고 실업률 증가로 노동투입이 감소한다. 단,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획일적이지 않다. R&D 투자위축 등 부정적 요소도 있지만 위기과정에서 구조조정이 촉진될 경우 생산성이 제고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IMF는 경제위기가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거 사례 분석을 통해 성장 회복추이가 나라마다 다를 수 있음을 지적했다. IMF는 위기 후 나타나는 GDP 추세를 크게 3가지로 분류했다.

 ① 성장률은 회복하나 GDP 추세적 수준이 하락

 ② GDP 추세를 회복

③ 성장률과 GDP 추세가 크게 하락

  *

 

순자본유입(GDP대비 %, 좌축), 실질 GDP(위기발생시=100, 우축), GDP 추세선

※ 관련기사

   "잠재성장률 3%대? 위기 탓 일시하락일뿐" (09.07.15)
  ☞ 한국,2년뒤부터 잠재성장률 추월(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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