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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첫째 주는 기후금융 글로벌 포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출범식, 기후변화 관련 세미나 등이 열리는 ‘기후금융주간’입니다. 그 중에서도 4일 열린 GCF 사무국 출범식에 다녀왔는데요, 사무국은 대한민국 인천 송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전 세계 기후문제를 해결하고자 GCF가 설립됐는데요, 이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실로 대단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사진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GCF 사무국 출범식에서 주목할 만한 세 가지!


  

1. 여성 리더십


사무국 출범식에서 눈에 띈 것은 주요인사들 중 여성 리더들이 유독 많았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크리스티아나 피겨레스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까지…. 여성 리더들이 전 세계 녹색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기금(IMF) 총재는 아쉽게도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2.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 

 

GCF 사무국의 출범으로 우리나라는 중량감 있는 국제기구 본부를 국내에 처음으로 유치하게 됐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노력이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 부분은 패널토의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강조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김 총재는 “한국이 전 세계 국가들과의 GCF 유치 경쟁을 이겨낸 것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왼쪽부터 현오석 부총리, 헬라 쉬흐로흐 총장, 피겨레스 총장, 김용 총재)

 

또한 우리나라는 경제개발협력기구(OCED) 회원국 가운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변모한 유일한 사례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경험을 되살려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데요, 그만큼 한국의 GCF 유치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겠죠? 

 


3.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제적 협력



GCF 출범식 현장을 둘러보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개도국과 선진국 모두의 국제적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GCF의 의의에 대해 “기후변화는 인간의 삶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인류공통의 과제”라면서 “개도국에 대한 선진국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피겨레스 사무총장은 패널토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국제적 협력(Global collaboration)’의 견인차가 될 GCF의 세 가지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영상메시지로 만날 수 있었던 반기문 UN 사무총장 역시 “GCF가 완전한 재정지원을 통해 기후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그간 국제사회의 지원이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GCF가 출범함에 따라 녹색성장과 기후안정뿐만 아니라 경제적․인적 발전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날 사무국 출범식에는 국내외 고위급 인사뿐 아니라, GCF에 큰 관심을 가진 학생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들 중 한 학생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조선대 에너지자원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서은수라고 합니다.

 

Q. 어떤 계기로 GCF 사무국 출범식에 참석하게 되셨나요?

올해 송도에서 열린 GGGI SUMMIT에 참석하면서 우리나라에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저는 평소 환경이나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관심이 많은 편이기도 합니다.

 

Q.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으로서 우리나라의 GCF 사무국 유치에 따라 기대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및 환경 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기쁩니다. 이번 GCF 사무국 출범을 계기로 기후변화 및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 동안 혼자 고민해 오던 부분을 이제는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기대가 큽니다. 

 

Q. 오늘 사무국 출범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다면?

A. 박근혜 대통령께서 ‘기후변화는 인류공통의 문제’라고 강조하신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통령께서는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산업 간 융합’을 언급하셨는데요, 에너지공학을 전공하는 공학도로서 앞으로 어떤 쪽으로 공부를 해야 할 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용 총재께서는 ‘GCF를 한국이 유치한 점’을 강조하셨는데요, 기후변화 및 환경 분야에서 제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저 역시 이날 GCF 사무국 출범식에 참석한 뒤, GCF가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 다시금 깨닫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이 생기는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게 됐답니다. 크리스티아나 피겨레스 사무총장의 말처럼 ‘앞으로 GCF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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