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정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목표치였던 3%보다 0.7%p 하락한 수치입니다. 오늘은 경제성장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성장률이란 국민경제가 일정 기간에 성장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1년을 기준으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국민소득 규모가 얼마나 커졌는가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국민소득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한 경제 지표입니다.
경제성장률을 계산하는 방법은 국가마다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국민소득의 기준을 국내총생산(GDP)로 측정합니다.
*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 : 한 나라의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동안에 생산한 재화와 용역의 부가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여 합계한 것
경제성장률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당 국가의 경제적 상황을 판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주식·부동산·채권 등의 투자가치가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소비생활로 넘어오겠습니다. 소비자의 체감경기를 나타내주는 대표적 지표 중 하나인 소비자동향지수(CSI : Consumer Sentiment Index)와 연관 지어 알아보겠습니다.
소비자동향지수는 향후 소비지출 계획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지수로 환산해 나타낸 지표를 말합니다. 경제상황, 가계수입, 소비지출, 고용, 물가 등 항목별로 소비자의 응답을 가중 평균하여 작성한 만큼 실생활을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동향지수가 비슷한 패턴으로 그려집니다. 즉 경제성장률은 우리 소비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단지 전망을 나타낸 것인 만큼 결과를 단정 짓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단순한 경제 지표에 한정되지 않고 국내의 다양한 시장과 투자자에 대해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경제성장률의 조정은 고용시장과 경상수지, 그리고 소비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기획재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경제성장률을 다시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숫자 속에 숨어진 의미를 파악하시면서 성장률을 살펴본다면 더욱 의미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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