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용어> 개발원조위원회(DA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위원회의 하나로, 개발도상국 등에 대한 대외원조를 지원할 차원에서 선진 공여국간 정보ㆍ의견 교환을 위해 설립한 기구다. 한국은 24번째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하여 2010년 1월 1일부터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1961년 OECD 출범 이후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지위가 바뀐 첫 번째 사례가 됐으며 1996년 OECD에 가입한 지 13년 만에 원조 선진국 클럽인 DAC(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회원국이 됐다.

 DAC 가입은 우리나라가 선진 공여국의 대열에 들어서게 된 것을 국제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는 뜻이다. 2009년 11월 25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된 OECD DAC 가입심사 특별회의에서 DAC 회원국들은 원조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인 우리나라의 DAC 가입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특히 2010년 11월 G20 정상회의의 서울 개최를 앞두고 DAC 회원국으로 가입함에 따라 국가 브랜드 이미지와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DAC 가입을 계기로 개도국을 무상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2015년까지 국민총소득(GNI) 대비 0.25%까지 높이는 한편, 최단기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개도국에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을 확대ㆍ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011년 개발원조분야 최대ㆍ최고위급 회의인 ‘원조효과 고위급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됨에 따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관련 기사   ☞ 한국 '원조 선진국클럽' DAC 가입…의미와 과제 (2009.11.26)   ☞ 한국 올해 무상원조 18% 늘린다 (2010.2.19) ------------------------------------------------------ ※ 관련 자료   ☞ [보도자료] 우리나라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확정(200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