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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 경제이야기/스마트한 경제 이야기

내 집 마련의 꿈, 모델하우스 보는 방법


“집샀으면, 집샀으면!”


내 집 마련의 꿈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꾸준한 소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서는 갈 수 밖에 없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은 바로 모델하우스! 이왕가는 모델하우스, 한 번 가더라도 제대로 보아야겠죠? 내 집은 소중하니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모델하우스 맛깔나게 보는 방법-


1. 정보는 나의 힘!


모델하우스를 제대로 보려면 우선 정보를 미리 모아놓아야 합니다. 대부분 분양 한 달이나 두 달 전부터 전용 홈페이지가 열립니다. 입지여건에서 시작하여 주변 시설과 학군에까지 이르는 상세한 단지 정보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 포털 사이트를 통해 분양일정을 알아 놓았다가 하나씩 체크한다면 효과적인 정보 수집이 될 것입니다.


2. 줄자를 챙기세요.

이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모델하우스 개장 날에 잽싸게 뛰어간다? 잠깐, 그러기 전에 꼭 필요한 준비물이 있습니다. 그 것은 바로 줄자. 아니 수학 시험 보러 가는 것도 아니고 왠 자? 라고 할 수 있지만, 모델하우스에서 실제 설계 수치를 확인하는 데에는 이만한 준비물이 없습니다. 요즘 모델하우스에는 발코니 확장을 많이 해놓기 때문에 줄자가 없다면 실제와는 다른 너비에 현혹될 수도 있습니다. 줄자를 준비하면 또 한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모델하우스에서 보통 방의 크기는 ‘자’ 단위로 표시됩니다. 하지만, 이 단위는 이제 잘 쓰지 않는 단위이죠. 게다가 이 단위로 표시된 수치도 실제 길이보다 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가구나 전자제품이 들어갈 곳의 치수는 줄자를 통해 cm 단위로 정확히 재어두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나중에 이사 짐들을 놓을 때도 혼란스럽지 않고 편하겠죠?


3. 단지 배치와 주변 현황도



자, 이 정도 준비가 됐다면 이제 모델하우스로 가도 됩니다. 그런데, 모델하우스에 도착했다고 냅다 방으로 가시겠다는 건~ 안됩니다. 왜냐하면 모델하우스 구경에도 나름대로의 순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델하우스에 왔다면 맨 먼저 체크할 것은 단지 배치도입니다. 미니어처로 만들어진 단지와 주변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단지 건물의 방향과 조망. 그리고 일조권과 같은 중요한 정보들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4. 평면도



그 다음으로는 집(유니트) 바로 앞에 있는 평면도를 감상해주시면 됩니다. 평면도는 집에 있는 방들이 실제 치수로 그려져 있어서 방의 크기와 배치 상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그리고 가족의 생활방식을 생각하면서 동선을 확인해볼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각 방의 사용용도나 발코니, 외부 창고 등의 활용도 생각하면 좋겠죠?



5. 드디어 유니트 내부


드디어 모델하우스의 메인코스, 유니트의 차례가 왔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요즘 모델하우스는 대개 확장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실제 거주할 집의 구조와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확인해야 할 것은 인터폰의 위치입니다. 소소하고 놓치기 쉽지만, 앞으로 이곳에서 생활할 때,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분전함, 홈오토메이션과 스위치 위치 등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6. 마지막 점검, 현장답사




모델하우스를 나오는 순간, 이제 다 끝났구나 라고 생각하셨나요?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아파트가 만들어지는 현장에 직접 가서 주변 상황을 확인해 보는 것이 필수입니다. 물론 모델하우스가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지만, 실제로 그 모습을 봐야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따로 있는 법! 특히 현장이 모델하우스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교통사정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현장답사로 마지막 점검을 해주어야 합니다.